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연준의 매파적 동결 이후 달러인덱스, 99.40선 근접 상승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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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6
미국 달러 인덱스(DXY·미 달러 가치를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와 비교해 보여주는 지표)는 금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 99.40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미국의 중앙은행)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매파’(금리 인하에 신중하고 긴축 성향이 강한 태도) 기조를 유지한 뒤 소폭 상승했다. 연준은 수요일 이틀간의 회의(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준금리를 3.5%~3.75%로 유지했다. 경제전망요약(SEP·연준 위원들의 성장·물가·금리 전망)에서는 2026년에 금리 인하 1회가 ‘중간값’ 전망으로 제시됐다.

Fed Policy Outlook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일 쇼크’(전쟁·공급 차질 등으로 유가가 급등하는 충격)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진전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커지며 미 달러 같은 ‘안전자산 통화’(위기 때 수요가 늘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통화)에 대한 수요가 지지받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은 3주째로 접어들었지만 종결 시점은 불투명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자국 에너지 인프라가 다시 타격을 받으면 “ZERO restraint(일절 자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도 사우디의 자제는 “무제한이 아니며”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Trading Implications

중동 전쟁 여파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원유 가격의 대표 지표) 가격은 배럴당 115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최근 한 달 새 35% 이상 급등했다. 이런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다. 파월 의장도 이 점을 강조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 최신 수치에서는 물가상승률이 3.8%로 다시 높아졌다.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의미다. 시장 변동성(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도 확대되고 있다. 변동성지수(VIX·미국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지표)는 최근 2주 동안 28을 웃돌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런 불확실성은 옵션(정해진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 거래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도 경기 부양을 위한 완화적 정책(금리를 낮추거나 유동성을 늘리는 정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은 긴축을 오래 유지하려는 쪽, 유럽·일본은 완화로 기우는 쪽으로 정책이 갈리는 ‘정책 괴리(정책 방향의 차이)’가 커지면 DXY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 Create your live VT Markets account and start trading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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