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정책 전망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유가 급등 충격(석유 가격이 갑자기 크게 오르는 상황)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진전이 기대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은 미국 달러 같은 안전자산 통화(위기 때 돈이 몰리는 통화)에 대한 수요를 지지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은 3주째로 들어섰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자국 에너지 인프라(석유·가스 생산과 수송에 필요한 핵심 시설)가 다시 공격받으면 “전혀 자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는 사우디의 자제가 “무제한이 아니며”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거래(트레이딩) 시사점
중동 전쟁은 이미 WTI 원유(미국 기준의 대표 원유 가격 지표) 가격을 배럴당 115달러 위로 밀어 올렸고, 지난 한 달에만 35% 이상 급등했다. 2025년 초 국경 충돌이 시작됐을 때도 달러로의 안전자산 선호(위험을 피하려 안전한 자산으로 옮기는 흐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런 흐름은 유가 강세와 달러 강세가 이어진다고 보는 옵션 전략(옵션: 정해진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방식)이 수익을 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유가 충격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고 있으며, 파월 의장도 이를 강조했다. 2월 최신 CPI(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가 사는 물건·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3.8%로 다시 빨라졌음을 보여줬다. 이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어렵게 만든다. 트레이더는 금리 선물(미래의 금리 수준에 베팅하거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쓰는 거래)을 활용해 “더 높게, 더 오래”(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오래 유지되는 상황)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다. 시장 변동성(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도 올라가고 있다. VIX 지수(미국 주식시장의 불안 수준을 보여주는 변동성 지표)는 지난 2주 동안 꾸준히 28 위에서 거래됐다. 불확실성이 큰 환경은 옵션을 쓰는 트레이더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EUR/USD 같은 주요 통화쌍(두 통화를 짝으로 묶어 거래하는 방식)에 대한 롱 스트래들(콜과 풋 옵션을 동시에 사서, 어느 방향이든 크게 움직이면 이익을 노리는 전략)은 양방향 급등락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 이 상황은 단독으로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은 경제를 돕기 위해 더 완화적인 정책(돈을 더 풀고 금리를 낮추려는 정책)을 시사하고 있다. 이런 정책 차이(정책 다이버전스: 나라별 통화정책 방향의 차이)는 DXY 강세를 이끄는 또 다른 요인이다. 트레이더들은 이 격차 확대를 활용하기 위해 EUR/USD 매도(유로 약세·달러 강세에 베팅)나 USD/JPY 선물 매수(달러 강세·엔 약세에 베팅)를 더 선호할 수 있다. VT Markets 실계좌 만들기 및 지금 거래 시작하기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