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오스틴 굴스비 “에너지 충격, 물가 안정·고용 위협…연준 책무 흔들 수 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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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6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오스턴 굴스비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너지 충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두 가지 책무인 물가 안정과 완전고용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연준이 뚜렷한 대응책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기준금리 인하(금리 인하)는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그리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계속 개선되는지에 달려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달러 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99.23으로 0.09% 상승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 목표를 2%로 두고, 이를 위해 금리(기준금리)를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다.

연준이 금리를 활용하는 방식

물가상승률이 2%를 웃돌면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 금리 인상은 대출 이자 부담(차입 비용)을 높여 소비·투자를 둔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통상 달러 가치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물가상승률이 2%를 밑돌거나 실업률이 높으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 대출을 늘리도록 유도할 수 있고, 이는 달러 가치에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 연준은 매년 8차례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회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연준의 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가 주도한다. FOMC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7명의 이사(워싱턴 연준 이사회), 뉴욕 연은 총재, 그리고 1년 임기의 순환직 지역 연은 총재 4명으로 이뤄진다. 위기 상황이나 물가상승률이 매우 낮을 때 연준은 양적완화(QE·국채 등 우량 채권을 대규모 매입해 시장에 돈을 공급하는 정책)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를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양적긴축(QT·보유 자산을 축소하거나 재투자를 줄여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는 정책)은 그 반대로, 달러 가치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연준에 큰 부담으로,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용시장(일자리 시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이런 상황은 통화정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뚜렷한 해법이 없어, 향후 금리 결정의 불확실성을 키운다. 최근 지정학적 긴장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원유 가격 기준으로 널리 쓰이는 유종)가 지난 한 달간 15% 넘게 급등해 배럴당 95달러 안팎까지 오른 것이 시장에서 확인됐다. 이는 2026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계가 구입하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물가 지표)에도 영향을 줬고, 물가상승률이 3.8%로 쉽게 내려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앞으로 수주 동안 연준의 고민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이 받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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