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JPY는 수요일 213.00선으로 완만히 하락했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가 노동당 대표와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번 결정은 영국 전망에 새로운 정치적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노동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은 7월 9일 시작될 예정이며, 시장은 후임자가 재정정책, 차입 계획, 또는 보다 광범위한 경제 우선순위에 변화를 시사하는지 주시하고 있다.
거시 배경도 여전히 부진하다. S&P 글로벌 영국 종합 PMI는 6월 49.4로 5월(49.7)에서 소폭 하락하며 두 달 연속 기준선인 50.0을 밑돌았다. 서비스 PMI는 49.3에서 48.7로 떨어져 4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제조업 산출(Flash UK Manufacturing Output) 지수는 52.2에서 53.6으로 상승했다. 4시간봉에서 크로스는 213.02에 거래되며 20기간 SMA(213.45)와 100기간 SMA(214.31) 아래에 위치했고 RSI는 41 부근이다. 저항은 213.25와 213.45, 이후 214.31에서 관찰되며, 지지는 212.77과 212.54에 자리한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파운드화 전망에 미치는 영향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파운드화는 당분간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총리 사임은 향후 재정정책을 둘러싼 예측 불확실성을 크게 키우며, 파운드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향후 수주 동안 GBP/JPY의 추가 하락에 대비해 포지셔닝할 기회로 판단한다.
이 같은 정치적 불안은 S&P 글로벌 영국 종합 PMI가 49.4로 하락하는 등 경기 둔화 신호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최신 영국 CPI가 물가가 2.8%로 여전히 끈적하게(고착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면서, 영란은행(BoE)은 성장 지원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곤란한 상황에 놓여 있다. 정치적 혼란과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결합되면서 파운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강화된다는 판단이다.
전략 및 기술적 고려사항
이에 대응해, 예상되는 변동을 활용하기 위해 만기 7월 말의 GBP/JPY 풋옵션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 1개월 내재변동성은 이미 지난주 9.5%에서 11.8%로 상승해 시장이 더 큰 가격 변동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옵션을 활용하면 리스크를 제한하면서도 파운드 약세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보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213.45 저항 영역으로의 반등을 매도 기회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20기간 이동평균과 겹치는 이 구간을 활용해 약세 포지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1차 목표는 212.54 지지선이며, 이 수준을 하향 이탈할 경우 더 깊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유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파운드화가 수주 동안 10% 넘게 하락한 바 있다. 2022년 ‘미니 예산안’(mini-budget) 사태에 대한 시장 반응 역시 재정 불안정성 인식에 파운드가 얼마나 민감한지를 상기시킨다. 이러한 역사적 전례는 현재 상황이 통화 가치에 상당한 리스크를 제기한다는 시각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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