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KRW는 최근 8거래일 연속 급락한 뒤 밤사이 안정세를 보였다. 수출업체 및 월말 달러 매도 물량이 달러 강세 톤과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과 맞물리며 균형을 이룬 영향이다. 주간 기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규모는 -51억달러에 달했다. 이번 흐름은 원화에 대한 지지력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하지만, 단기 이벤트 리스크와 월말 포지셔닝에 관심이 이동하면서 절상 속도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시장의 초점은 목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로 옮겨가고 있다. 동시에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일정, 잭슨홀, 월말 수급이 겹치며 주 후반으로 갈수록 양방향 매매를 유도할 수 있다. USD/KRW는 최근 1384원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일간 모멘텀은 ‘중립(플랫)’이고 RSI는 과매도 구간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시된 기술적 레벨은 지지선 1375원 및 1365원, 저항선 1390원 및 1397원이다.
USD/KRW 파생상품 단기 전략 고려사항
최근 급락 이후 USD/KRW가 당분간 박스권(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RSI가 1384원 부근에서 과매도 영역에 근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언 콘도르(iron condor)나 스트랭글(strangle)과 같은 단기 레인지(횡보) 전략을 권고한다. 이는 수출업체 매도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을 시장이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 둔화(축소) 가능성을 활용하는 접근이다.
펀더멘털 요인과 헤지(위험회피) 접근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반도체 출하(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40%를 상회해 원화의 펀더멘털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국내 펀더멘털 강도는 외국인 주식자금의 대규모 유출로 상쇄되고 있으며, 최근 주간 순매도 규모는 51억달러를 웃돌았다. 이 같은 힘겨루기는 원화의 ‘질주성’ 절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며, 1365원 및 1375원 지지선 인근에서 USD/KRW 풋옵션 숏(매도) 포지션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한국은행 통화정책 및 향후 미국 경제지표를 점검하는 가운데, 향후 수주 동안은 양방향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1390원과 1397원 저항이 견조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변동성 급등 가능성에 대한 헤지는 필수적이다. 예상치 못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해당 저항선 부근에서 방어적 USD/KRW 콜옵션 매수(프로텍티브 콜) 전략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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