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호르무즈 해협 항로 선박 보호 위한 동맹 연합 호위 구상 발표 계획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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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6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이 여러 국가가 해당 해상 통로를 통과하는 선박을 호위하기 위한 연합체(다국적 공동 작전 조직)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해협을 봉쇄하려 한 시도로 영향을 받는 “많은 나라”가 해협을 개방 상태로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군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여를 원하는 국가로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을 거론했다.

연합체 협의와 호위 시작 시점

WSJ는 작전 시점과 관련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위 작전을 교전(무력 충돌) 종료 이전에 시작할지, 이후에 시작할지 등이 협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했다. 이란 프레스TV(Iran Press TV)에 따르면, 이란의 미디어 작전센터는 두바이와 도하의 주민들에게 향후 수시간 내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해당 지역에 미군 인력이 주둔해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하루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유가 급등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투자 측면에서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에 대한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수를 검토할 수 있다. 콜옵션은 가격 상승 시 수익 기회를 주는 대신, 최대 손실이 옵션 프리미엄(옵션을 사기 위해 내는 비용)으로 제한된다는 특징이 있다. 긴장 고조는 시장 불확실성을 키워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VIX(미국 주식시장 변동성 지수로 ‘공포지수’로도 불리며, 불안이 커질 때 상승하는 경향) 콜옵션 매수도 고려할 수 있다. VIX는 통상 S&P500(미국 대표 주가지수)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위험회피 국면에서 방어적 수단으로 활용된다.

포트폴리오 방어와 에너지 업종 수혜

에너지 비용 상승은 실질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해 기업 이익을 압박할 수 있으며, 특히 운송·산업 업종에 불리하다. 포트폴리오 방어를 위해 SPY( S&P500을 추종하는 대표 ETF) 같은 시장 전체 ETF나, JETS(항공사 중심 ETF) 같은 특정 업종 ETF에 대한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매수를 검토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유가가 급격히 오를 때 경기 침체 위험이 커졌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만하다. 반면, 원유·가스 생산 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 XLE(미국 에너지 업종 ETF)나 대형 석유기업 개별 종목에 대한 콜옵션은 이 흐름에 베팅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외교적 타결로 긴장이 급격히 완화될 경우, 유가는 상승분을 빠르게 되돌릴 수 있다. 이를 대비해 옵션 스프레드(옵션을 동시에 사고팔아 손익 범위를 제한하는 전략) 가운데 ‘불 콜 스프레드’(낮은 행사가의 콜을 매수하고 높은 행사가의 콜을 매도해 이익·손실 상한을 정하는 방식)를 원유 선물에 적용하면, 급격한 반전 위험을 줄이면서 노출을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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