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선물은 수요일 유럽장 거래에서 5만3,890선 부근에서 보합을 나타냈고, S&P500 선물은 0.18% 오른 약 7,760, 나스닥100 선물은 0.48% 상승한 약 2만9,770을 기록했다. 이번 움직임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7월 CPI 전년 대비 상승률은 6월 3.5%에서 3.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월에 기록한 2023년 고점 4.2%를 여전히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6월 -0.4% 하락 이후 7월 0.1% 상승이 전망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정책 행보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7월 FOMC에서 Fed가 금리를 동결한 이후 금리 기대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으며, 시장은 9월 25bp 인상 가능성을 두고 엇갈렸다. 유가 상승은 매파적 가격 형성을 지지했지만,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9월 인상에 대한 내재 확률은 전일 52%를 넘었던 수준에서 50%에 근접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진전 기대가 이어지다, 이란 관련 배상 문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긴장이 재점화되면서다.
CPI 및 FOMC 전후 옵션·금리 트레이딩 전략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S&P500과 나스닥100에서 단기 만기의 스트래들 전략을 활용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것을 권한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3.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망치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시장은 급격히 움직일 수 있다. 최근 1년간 CPI 발표일에는 지수가 평균 1.1% 변동폭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나, 현재는 양방향 옵션 전략의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다.
CME 페드워치 툴이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50%로 제시하는 등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국채선물 스프레드를 통해 이 같은 ‘우유부단한’ 시장을 거래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시장이 25bp 인상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상황에서 CPI가 서프라이즈를 보일 경우 수익률곡선이 빠르게 재가격화될 수 있다. 단기 금리선물의 캘린더 스프레드를 활용하면 향후 수주간 변화하는 정책 기대를 수익 기회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속 원자재 및 지수 프리미엄 전략
브렌트유와 같은 원자재 파생상품 거래에서는 중동 관련 헤드라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각별한 주의를 권고한다. 선물을 단순 방향성(롱·숏)으로 보유하기보다는, 급격한 가격 갭에 대비할 수 있도록 콜라(collar) 옵션 전략으로 헤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 해협(해상 요충지)에서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단일 세션에서 유가 변동성이 20% 이상 급등한 사례도 있어 무방비 포지션은 위험하다는 평가다.
5만3,890선 부근에서 횡보 중인 다우존스에 대해서는, 시장이 박스권을 유지할 경우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는 아이언 콘도르(iron condor) 전략을 추천한다. 이 전략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워싱턴발 지정학 발언을 시장이 소화하는 동안 시간가치 감소(세타)를 통해 수익을 노릴 수 있다. 다만 돌발적인 상방·하방 이탈에 대비해 최근 지지선 밖에 엄격한 손절(스톱로스) 기준을 설정해 급격한 브레이크아웃 리스크를 방어해야 한다.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 — VT Markets 실계좌를 개설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