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의 3년물 국채 입찰이 4.192%에 낙찰되며, 직전 3.965%에서 상승했다. 이는 이전 입찰 수준 대비 발행 시점에 요구된 수익률(금리)이 더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이번 변화는 두 차례 입찰 간 0.227%포인트, 즉 22.7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에 해당한다. 입찰 결과는 새로 발행되는 3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을 결정한다.
금리 기대와 시장 포지셔닝
최근 3년물 입찰 수익률이 4.192%로 급등한 것은 금리 기대의 유의미한 변화 신호다. 이는 연말까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기조가 더 매파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로 본다. 즉, 높은 차입비용이 구조화(고착화)되고 있다고 트레이더들이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당사는 금리선물에 대한 약세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SOFR 선물 등 단기 구간에 연동된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 툴은 7월 FOMC에서 금리 인상 확률을 거의 65%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주 40%에서 크게 오른 수준이다. 이들 상품을 숏하는 것은 이러한 매파적 재평가에 직접 베팅하는 전략이다. 본 전략은 시장이 더 높은 금리 환경에 맞춰 조정되는 과정에서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돼 있다.
당사는 이러한 금리 전망이 주식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며, 특히 기술주 및 성장주 섹터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나스닥100지수(NDX) 풋옵션을 매수해 방어적 헤지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CPI 보고서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율 3.4% 수준으로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은, 할인율 상승에 민감한 장기 듀레이션(고평가) 주식의 취약성을 뒷받침한다.
변동성, 환율 전략, 자산배분
이 같은 금리 충격은 통상적으로 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를 유발하며, 당사는 향후 수주 내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VIX 선물 롱 포지션을 검토하고 있다. VIX 지수는 현재 14 안팎의 역사적 저점 부근에 위치해 있다. 이는 2022년 긴축 사이클에서 미 국채 수익률 변화와 함께 변동성이 급팽창했던 국면을 연상시킨다.
미 달러 강세 역시 고수익률이 해외 자금을 유인하면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미 달러 인덱스(DXY) 선물 롱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과 기타 G7 국가 간 금리 격차가 확대되면서 달러 표시 자산 보유 매력이 커진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