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는 미국 재무부가 10~20년물 및 20~30년물 구간의 장기 명목 쿠폰채에 대한 유동성 지원 목적의 바이백(재매입)을 최소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각 오퍼레이션의 최대 규모는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어나 장기물 국채 가격을 끌어올리고 수익률은 낮췄다. EUR/USD는 1.1653 부근에서 거래되며 0.68% 상승했고, 미 달러 인덱스(DXY)는 99 내외로 0.65% 하락하며 6월 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화요일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30%를 상회한 뒤 약 9bp 하락해 5.20% 근처로 내려왔다.
최근 미국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금리 전망도 변화했으며, 시장의 시선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 의사록으로 옮겨가고 있다. 유로존에서는 9월 ECB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는 포지셔닝이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 한편 7월 HICP 확정치는 헤드라인 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2.5%로 확인됐다. 유로는 EU 20개국에서 사용되며, 2022년 외환거래 회전율의 31%를 차지해 일평균 2조2,000억 달러 이상이 거래됐다. EUR/USD는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고, EUR/JPY 4%, EUR/GBP 3%, EUR/AUD 2%가 뒤를 잇는다. ECB 정책위원회는 연 8회 회의를 열며, 유로존 최대 4개 경제가 역내 생산의 75%를 차지한다.
미 재무부 조치와 달러 약세가 만들어내는 트레이딩 기회
미국 재무부의 공격적인 국채 바이백 계획으로 EUR/USD가 1.1653까지 급등하는 등 외환시장에서 큰 흐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오퍼레이션당 최소 40억 달러로 유동성 지원 바이백을 두 배로 늘리면서 30년물 수익률은 5.20%로 하락했고 달러화(그린백)는 약세를 보였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99로 내려앉은 달러 인덱스 약세를 활용해 단기 EUR/USD 콜옵션 매수로 모멘텀을 공략할 만하다.
ECB 금리 기대와 전략적 EUR/USD 트레이드
유럽중앙은행(ECB)이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9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큰 가운데, 유로의 금리 매력도는 높아지고 있다. 반면 최근 미국 경제지표 둔화로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 연준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추고 있다. 이 같은 통화정책 괴리가 확대되면서 향후 수주 동안 EUR/USD 선물 롱(매수) 진입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시장이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를 대기하는 가운데 변동성 비용을 줄이기 위해 불 콜 스프레드 전략도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역사적으로 EUR/USD는 글로벌 외환 거래대금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통화쌍으로, 일일 7조5,000억 달러 규모의 외환시장에서 깊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복합 옵션 전략 구사에 유리하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예상 밖 매파적(호키시) 신호에 대비해 1.1580 지지선 부근에 타이트한 스톱로스(손절) 설정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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