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는 목요일 159.50 바로 아래에서 등락하며 42핍 범위 내에서 0.05% 상승, 완만한 상승 흐름을 5거래일째 이어갔다. 환율은 160.00에 위치한 하락 중인 50일 지수이동평균(EMA) 아래에 머물러 있으며, 상승 중인 200일 EMA는 158.00 바로 아래에 자리한다. 일간 스토캐스틱 RSI는 69 부근에서 상승 중이다.
7월 하순 USD/JPY는 164.00에 근접했으나,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도쿄–워싱턴 공조 개입으로 두 거래일 만에 155.00대까지 급락했다. 한 세션에서 사상 최대 8.45조엔이 투입됐고, 이후 약 5.3조엔이 추가로 집행됐다. 4주가 지난 현재 현물 환율은 해당 하락분의 중간값에서 대략 10여 핍 내로 되돌아와 있다. 일본 정책금리는 1.00%인 반면 미국 목표금리 범위는 3.50%~3.75%로, 격차는 약 2.5%포인트다. 9월에 1.25%로 인상하더라도 격차는 2%포인트 이상 남는다. 도쿄 근원 CPI(신선식품 제외)는 7월 1.6%에서 1.9%로 상승해 예상치(1.7%)를 상회했으며, 전국 근원은 2% 목표 대비 1.8%에 그쳤다. 시장 컨센서스는 현재 도쿄 근원 CPI를 1.7%로 본다. 9월 인상 기대는 8월7일 약 65%에서 현재 80%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도쿄 물가는 GMT 23:30 발표 예정이며, 직전치는 헤드라인과 식품·에너지 제외가 2%였고, 근원은 1.9%였다. 7월 실업률은 2.5%로 변동 없을 전망이다. CPI 기준연도는 2020년에서 2025년으로 변경됐다. 미국 일정으로는 금요일 GMT 14:00 잭슨홀에서 연준 의장 발언이 예정돼 있으며, 연례 벤치마크 수정도 함께 나온다. 시카고 PMI는 GMT 13:45에 57(이전 57.6)로 예상된다. 일본 소매판매는 일요일 GMT 23:50에 발표되며, 전년동기 0.5%, 전월 -4.1%에서 출발한다. 다음 주에는 화요일 GMT 14:00 미국 제조업 지표(55.3 예상, 이전 55.6), 구인공고 735.9만건, 수요일 GMT 12:15 민간고용(이전 4만4천), 서비스(54.1), 금요일 GMT 12:30 비농업 고용지표(이전 -2만3천, 실업률 4.1%)가 예정돼 있고, 9월17~18일 일본은행 회의를 앞두고 있다.
Technical Outlook and Recent Interventions
USD/JPY는 159.50 바로 아래에서 머물며 뚜렷한 돌파 모멘텀 없이 5거래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재 환율은 160.00에 위치한 하락 중인 50일 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승 중인 200일 EMA는 158.00 부근의 더 낮은 수준에 자리한다. 일간 스토캐스틱 RSI가 69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반전 전 단기적으로 160.00선 재시도가 한 차례 더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번 되돌림은 도쿄와 워싱턴의 대규모 공조 개입 이후의 흐름으로, 2024년 9.8조엔 규모의 역사적 시장 방어를 연상시킨다. 초기 8.45조엔에 이어 5.3조엔을 추가 투입해 환율을 155.00대까지 끌어내렸음에도, 시장은 이미 하락분의 절반가량을 되돌렸다. 이는 근본적인 거시 동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규모 환율 개입이 단기 처방에 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판단한다.
Yield Differentials, Fiscal Pressures, and Trade Setups
핵심 동인은 금리 격차다. 일본의 1.00% 정책금리는 미국 목표금리 범위 3.50%~3.75%에 크게 못 미친다. 일본은행이 9월에 1.25%로 인상하더라도 2%포인트의 스프레드가 남아 캐리 트레이드의 수익성이 여전히 높다. 여기에 감세와 재정 부양으로 확대되는 일본의 재정적자도 엔화의 장기 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적 압력도 커지면서, 도쿄 근원 CPI가 2% 목표에 못 미치는 1.9%에 머무름에도 9월 인상 기대는 이달 초 65%에서 8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약세 환율을 통해 수입되는 성격이 강한 만큼, 중앙은행은 물가 처방이라기보다 환율 방어 수단으로 금리 인상을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향후 미국 고용지표와 9월17~18일 일본은행 정책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160.00 저항이 유지되는 한 USD/JPY에 대해 약세 바이어스를 유지할 것을 제시한다. 하락 중인 50일 EMA 부근에서의 반등 구간 매도는 159.00과 158.00 지지대를 목표로 한 위험대비수익(리스크-리워드) 관점에서 매력적인 구도가 될 수 있다. 다만 일일 종가가 160.00을 상회할 경우 약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되며, 160.50과 161.50의 상단 목표로 초점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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