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XAG/USD)은 금요일 상승해 작성 시점 기준 79.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하루 기준 1.25% 올랐다. 시장은 미국 정책 신호와 글로벌 변수에 주목하며 79달러선 주변에서 움직였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 가능성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기다리며 경계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4월 21일 종료되는 2주 휴전 기간 전 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 리스크와 안전자산 수요
중동 정세 변화는 투자심리(위험자산 선호도)와 안전자산(위기 때 자금이 몰리는 자산)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회담 의제에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농축우라늄(우라늄을 핵 연료·무기 수준으로 농축한 물질) 보유량이 포함될 수 있다.
미국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았고, 달러인덱스(DXY·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강세를 나타내는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달러 약세는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원자재(달러 표시 상품)인 은의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긴장 완화는 유가에도 하방 압력을 주고 인플레이션 기대(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시장 전망)를 낮췄다. 이에 따라 향후 몇 달 안에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가 완화적 통화정책(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 기조)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늘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무이자 자산)인 은에 대체로 우호적이다. 국채금리 하락은 귀금속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다른 투자로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을 포기하는 비용)을 낮춰 XAG/USD 수요를 지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