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D/USD는 미국 달러(USD)가 약세를 보이면서 0.6000선 쪽으로 다시 올라섰고, 전쟁 관련 충격으로 발생했던 하락분 대부분을 되돌렸다. 뉴질랜드의 1분기(Q1) 고용지표는 엇갈렸다. 고용은 약했지만 임금 상승세는 유지됐다.
RBNZ(뉴질랜드중앙은행)의 ‘부문별 요인 인플레이션 모델(부문·품목별 물가 변동 요인을 나눠 물가 흐름을 추정하는 모델)’은 1분기 물가상승률을 전년 대비 2.7%로 제시했다. 4분기(Q4) 2.8%에서 소폭 둔화했다. RBNZ는 2026년에 ‘마이너스 산출갭(경제가 잠재성장률보다 못 미쳐 수요가 부족한 상태)’이 -0.9%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Market Pricing And Rbnz Outlook
금리스왑(swap, 서로 다른 금리 조건의 현금흐름을 교환하는 파생상품) 가격은 7월 8일 회의에서 RBNZ가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포인트, 0.01%포인트) 인상하는 시나리오를 사실상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향후 12개월 동안 총 125bp의 추가 긴축(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해, 정책금리를 3.50%로 끌어올리는 경로를 가정한다.
만약 RBNZ가 현재 스왑 시장이 반영한 수준보다 적게 인상하면 뉴질랜드달러(NZD)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Option Strategies For Nzdusd
이런 환경에서는 트레이더가 뉴질랜드달러가 미국달러 대비 강하게 오르기 어렵다는 관점에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행사가가 현재 환율보다 높은 ‘외가격(out-of-the-money) NZD/USD 콜옵션(특정 가격으로 살 권리)’을 매도해 프리미엄(옵션 가격)을 수취하는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는 RBNZ가 ‘동결(on hold,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지 않고 유지)’할 것이라는 관점에 기대는 방식이다. 특히 이 통화쌍의 ‘내재변동성(implied volatility, 옵션 가격에 반영된 시장의 예상 변동폭)’이 과거 금리 사이클 당시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일 때 이런 접근이 유리할 수 있다.
더 약세 전망이지만 손실 범위를 정하고 싶다면 ‘풋 스프레드(put spread, 서로 다른 행사가의 풋옵션을 매수·매도해 비용과 위험을 낮춘 구조)’ 매수가 합리적인 선택이다. 이 포지션은 미국달러가 다시 강해지거나 RBNZ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통화가치 하락에서 이익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