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약세·호르무즈 해협 재개로 USD/CAD 1.3670 하락…캐나다 인플레이션 지표 대기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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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6

USD/CAD는 금요일 1.3670선 부근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0.26% 하락했다. 유가가 내렸는데도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압력을 받았다.

시장은 중동 상황에 반응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이 상선(상업용 선박) 통항에 완전히 개방돼 있다고 밝히면서, 수주간 이어진 항로 긴장이 완화됐다.

공급 차질 우려 완화로 유가 하락

통항 재개 소식으로 공급 차질(원유 공급이 끊기거나 줄어드는 상황) 우려가 줄며 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기준 원유 가격 지표)는 배럴당 80달러 근처에서 거래됐고, 최근 수주 사이 가장 큰 폭의 일일 하락 중 하나를 기록했다. 걸프 지역 수출 흐름(원유 수출 물량 이동)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캐나다 달러는 보통 에너지 가격(특히 유가)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이날은 유가 하락에도 강세를 보였다. 이는 캐나다 달러 강세의 핵심 요인이 유가가 아니라 미 달러 약세였음을 시사한다. 미 달러 지수(달러의 전반적 강세를 보여주는 지표)는 97.80 부근의 수주래 저점권에서 거래되며, 시장은 미국 금리 전망을 재점검했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연준 금리 인하/인상 확률을 선물 가격으로 계산해 보여주는 지표)에 따르면 연말까지 연방준비제도(Fed·미 중앙은행)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25bp 인하·bp는 금리 단위로 1bp=0.01%포인트)할 확률은 38.2%로, 전일 25.9%에서 상승했다. 캐나다에서는 월요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계가 사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 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란 전쟁과 연관된 에너지 충격으로 상승률이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 총재 티프 매클렘은 경제가 “더 높은 물가 수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물가가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인플레이션 기대를 안정적으로 유지) 하면서도 경기 급락을 피하는 과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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