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은 미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연준(Fed)의 매파적 기조 강화 기대를 반영하면서 1주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XAU/USD는 4,26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0.48% 내렸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수요일 15.2bp 급등해 5%를 상회했는데, 이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단기물 금리는 수년래 고점 부근을 유지했다. 다만 목요일 들어 제한적인 되돌림이 나타나며 금 가격의 추가 하락폭은 일부 제한됐다. 달러인덱스(DXY)는 101.29 내외에서 거래되며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비(非)미국 매수자 입장에서는 금 매입 비용 부담이 커졌다.
미국 S&P 글로벌 PMI 지표는 금리 기대 재가격화를 뒷받침했다. 9월 종합 PMI는 58.4로 상승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지표도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7천건으로 전주(19만6천건)에서 소폭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20만1천건)는 밑돌았다. 시장은 지난주 25bp 인상 이후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했으며, CME 페드워치 툴은 인상 확률을 약 75%로 제시했다(전일 55%에서 상승). 기술적으로 금은 50일 단순이동평균(SMA) 4,311달러와 100일 SMA 4,308달러를 하회했다. RSI는 42 부근, MACD는 음(-)의 영역을 유지했다. 지지선은 4,150달러, 그 다음 4,000달러로 제시되며, 저항선은 200일 SMA 4,541달러와 4,700달러에 위치한다.
Gold and Derivatives Positioning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달러 강세와 미 국채금리 급등이 금을 압박하는 만큼 금의 추가 하락에 대비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본다. 금이 4,310달러 부근의 핵심 50일·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한 만큼, 4,150달러 지지선 테스트를 겨냥한 단기 풋옵션 매수는 합리적인 전략이다. 역사적으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상회할 때 금과 같은 무이자 자산은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강한 역풍을 맞았다.
미국 S&P 글로벌 종합 PMI가 5년래 최고치인 58.4로 예상 밖 상승을 보였다는 점은 미국 경기가 매우 견조함을 시사한다. 이 같은 경기 강세를 바탕으로 CME 페드워치 툴은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75%로 반영하고 있다. 우리는 프리미엄 비용을 제한하면서도 4,000달러라는 주요 심리적 지지선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베팅할 수 있는 베어 풋 스프레드 전략을 권고한다.
Currency, Bond Market Strategies, and Risk Management
이번 거시 환경 변화는 통화·채권 시장을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달러인덱스가 2개월래 고점인 101.29 부근에서 견조하게 버티고 있어, 단기 달러 콜옵션 매수 전략의 매력은 여전히 높다. 또한 금리가 ‘더 오래 higher for longer’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에 베팅하기 위해 금리 선물을 매도하거나 인버스 채권 ETF를 매수하는 것도 수익 기회로서 신뢰도가 높은 대안이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핵심 교역 협상 등 변수는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해 금으로의 급격한 매수 유입을 촉발할 수 있는 만큼 경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트레이더는 금 숏 포지션의 손절매(스톱로스) 주문을 4,311달러 저항선 바로 위에 타이트하게 설정해야 한다. 해당 수준을 명확히 상향 돌파할 경우 약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되며, 매수세가 주도권을 되찾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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