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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하락에 변동성 완화…호주 CPI 상향에 호주달러 강세로 캐리 트레이드에 힘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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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6, 2026

장기물 미 국채 수익률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시장 개입 이후 지난 1주일 동안 약 10~15bp 하락했으며, 이와 맞물려 금리·외환·주식 전반의 변동성도 완화됐다. 유가 역시 진정되며 지난주 대비 8% 하락했고, 에너지 여건이 한층 안정되면서 캐리 트레이드 선호가 유지되는 가운데 위험선호 심리를 뒷받침했다. G10 통화 중에서는 7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호주달러가 추가 지지를 받았고, 이에 따라 11월 호주중앙은행(RBA)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졌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장기금리(커브 롱엔드)를 시험할 수 있는 미국 이벤트 일정으로 옮겨간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PCE 물가, 다음 날 44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 그리고 금요일 케빈 워시 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정돼 있다. 근원 PCE가 전월 대비 0.2%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달러를 대체로 보합권에 묶어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호적 환경이 이어질 경우 일부 약세(슬리피지)도 가능하다. 이런 관점에서 DXY는 99.00/10 부근에서 상단이 제한되고 98.60 쪽으로 되밀릴 것으로 보인다.

캐리 트레이드와 호주달러에 우호적인 환경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15bp 하락하면서 외환 변동성 지표가 수개월 저점으로 내려가 캐리 트레이드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글로벌 통화 변동성이 핵심 평균치 아래로 내려갈 때 수익률 추구형 캐리 전략은 안정적이고 플러스(+)의 수익률을 내는 경향이 있다. 조용한(저변동성) 장세를 활용해 주요 통화쌍에서 프리미엄(옵션 내재변동성)을 매도하는 전략을 파생 트레이더들에게 권고한다.

특히 호주달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주달러에 강한 재료가 됐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RBA의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높이며, 다른 통화 대비 금리 스프레드를 확대할 수 있다. 확대되는 금리 차별화를 포착하기 위해, 특히 저금리 통화 대비 AUD 콜옵션 매수를 선호한다.

미 달러 전망과 단기 트레이딩 전략

미 달러지수는 99.10 아래에서 상단이 제한된 채 98.60 지지선 방향으로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미국 근원 PCE가 전월 대비 0.2% 증가라는 완만한 수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다. 달러 상방이 제한된 구간을 전제로, 단기 아이언 콘도르(iron condor) 등 박스권(레인지)형 옵션 구조를 통해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제시한다.

다만 이번 주 44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과 잭슨홀 연설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는 필요하다. 워시 의장이 매파적(hawkish) 깜짝 발언을 내놓을 경우 미 금리가 급반등하고 변동성이 빠르게 튈 수 있다. 급격한 시장 변화에 대비해 모든 숏-볼(short volatility) 거래에는 타이트한 손절(스톱로스)을 적용해 자본을 보호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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