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가 9월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내재 확률을 60%대로 다시 끌어올리면서, 지난주 목요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보다 신중한 발언으로 촉발됐던 기대치 하락을 되돌렸다. 각종 금융상품에서 도출한 현재의 균형 중립금리 추정치는 4%를 소폭 상회하며, 정책금리는 여전히 그 수준보다 40~50bp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틀에서 두 차례 인상이 이뤄지면 금리는 중립 수준에 근접하고, 4%를 상회하는 경우 정책은 긴축(Restrictive) 영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제시된 전망은 향후 수개월 동안 2~3차례의 추가 인상을 가리키며, 연말까지 3회 연속 인상이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언급도 포함한다. 인플레이션이 베이스 효과에 힘입어 둔화되고, 금융여건 긴축이 성장 둔화로 이어지면서 연중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가 반영돼 있다.
더 공격적인 Fed 긴축 사이클에 대비한 포지셔닝
9월 연준 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보다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에 대비해야 한다고 본다. 최신 ‘서프라이즈’ 수준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이달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내재 확률은 60%를 다시 웃돌았다. 연준이 향후 수개월 내 추정 중립 수준인 4%를 넘어 기준금리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금리 상승(수익률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셔닝을 권고한다.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담보부 익일물 금리(SOFR) 선물 등 단기 금리 파생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근월물 SOFR 계약을 매도(숏)하면 시장이 2~3차례 추가 인상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단기금리의 즉각적인 상승분을 포착할 수 있다. 2022년 긴축 사이클처럼 재가격화가 급격히 진행된 국면에서는 단기간에 단기구간 금리가 100bp 이상 급등한 사례가 있으며, 초기 숏 포지션이 높은 성과로 이어진 바 있다.
Fed 사이클 전개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대응
또한 장기물 채권 ETF에 대한 풋옵션을 활용해 수익률 상방 압력에 대비한 헤지를 병행할 것을 권고한다. 정책금리가 4% 중립 수준에 근접할수록, 장기금리도 보다 restrictive한 연준 스탠스를 반영하며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장기 미 국채 대리 상품의 듀레이션이 약 15년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종단금리(terminal rate) 기대가 50bp만 이동해도 해당 채권 가격은 단기간에 7~8% 하락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금리 상방’을 거래하되, 내년 하반기를 향해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금융여건 긴축이 실물경기를 냉각시키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연준은 금리 동결(일시 중단) 이후 결국 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정책 전환이 가시화되기 전후로 트레이더들은 숏 포지션에서 리시버(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스왑 및 콜옵션 매수(롱)로의 전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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