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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워시 발언에 따른 금리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값 7개월 저점에서 반등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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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 2026

금(XAU/USD)은 목요일 아시아장 초반 약 4,045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7개월래 저점 부근에서 반등했다. 시장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는 한편, 이날 후반 발표될 6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했다. 워시는 수요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인플레이션 기대가 완화됐다고 말하고, 물가 안정 회복에 대한 연준의 초점을 재확인했다. 시장은 이를 단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신호로 해석했다. 매파적 강도가 약해지면서 미 달러(USD) 약세와 국채금리 하락을 통해 무이자 자산인 금을 지지했다.

금값은 미국-이란 협상 관련 진전에서도 지지력을 얻었다. 카타르는 수요일 미국과 이란 협상 대표단이 양해각서(MOU)와 연계된 사안에서 “긍정적 진전”을 이뤘고 논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도하에서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핵 관련 논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2022년 금 1,136톤(약 700억 달러 상당)을 외환보유액에 추가했으며, 이는 집계 이래 최대 연간 매입 규모다.

시장 반응과 트레이딩 전략

금값이 4,045달러에 도달한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한층 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데 반응하고 있다. 최근 발언은 정책당국이 금리 인상에 서두르지 않는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이는 달러와 채권 보유 매력을 낮춘다. 향후 수주 동안 이 모멘텀을 활용하기 위해 콜옵션 매수 또는 선물 롱 포지션 구축이 타당한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오늘(7월 2일)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로 옮겨간다. 컨센서스인 16만 명을 밑도는 등 예상보다 약한 고용 수치가 나온다면, 연준의 ‘인내’ 기조를 강화하며 금값을 추가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발표 전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방향성과 무관하게 큰 가격 변동에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스트래들 등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거시 환경과 기관 수요의 뒷받침

거시 환경은 금에 대한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최근 지표에 따르면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2.6%까지 둔화되며 추가 금리 인상 압력을 완화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중기적으로 무이자 자산인 금의 상대적 매력은 높아진다.

기관 투자자들의 기저 수요도 견조하다. 최신 COT(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에 따르면 금 선물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6개월래 최고치로, 강한 강세 심리를 시사한다. 또한 중앙은행들은 공격적 매수를 지속해 2026년 1분기에 순 290톤을 추가로 매입했으며, 이는 시장 하단을 견고하게 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이란 협상 진전이 안전자산 수요를 일부 약화시키며 금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는 있으나, 금의 핵심 동인은 여전히 달러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시장이 올해 후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최근 2주간 1.5% 하락했다. 이 흐름이 지속되는 한, 금값 조정은 매수 기회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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