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이번 10년물 입찰 수익률의 소폭 상승은 인플레이션(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 우려가 계속된다는 신호로 본다. 2026년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지표)가 3.1%로 나오면서, 시장은 연준(Federal Reserve, 미국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기준금리) 방향에 더 민감해졌다. 이번 입찰 결과는 채권 투자자들이 이런 불확실성에 대해 더 높은 보상(추가 금리)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환경에서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변동성(가격이 오르내리는 폭)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금리 스왑션(interest rate swaption, ‘금리 스왑을 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된 옵션)의 내재변동성(시장 가격에 반영된 예상 변동성)은 이미 상승했다. 또한 VIX 지수(주가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현재 18.5에서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VIX 콜 스프레드(call spread, 낮은 행사가 콜을 사고 높은 행사가 콜을 파는 조합)나, 주요 채권 ETF(여러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에서 스트래들(straddle, 같은 행사가로 콜·풋을 동시에 사는 전략)을 활용해 시장의 흔들림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금리 파생상품(기초자산이 금리인 계약)으로 직접 거래하는 경우, 스왑에서 고정금리 지급(paying fixed, ‘고정금리를 내고 변동금리를 받는’ 포지션)을 고려할 시점이다. 이는 단기 금리(짧은 만기의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오래 유지되거나, 더 오르는 상황에 대비하는 전략이다. 또한 미 국채 선물(Treasury futures, 국채를 미래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파는 계약)을 매도(쇼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것도 매파적(hawkish,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더 올리려는) 연준에 대한 헤지(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어)로 매력적일 수 있다. 특히 금리 곡선(yield curve, 만기별 금리의 형태)에서 2~5년 구간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주식 옵션 시장에서는 이런 수익률 상승 압력이 성장주(미래 성장 기대가 큰 기업) 업종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나스닥 100 같은 기술주 및 경기소비재(소비자 재량지출 관련) 지수에 대해 보호용 풋(protective put, 가격 하락에 대비해 풋옵션을 사는 전략) 비중을 늘리고 있다. 반대로 금융주는 금리 곡선이 더 가팔라지는(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올라가는) 환경에서 은행이 이익을 볼 수 있어, 금융주 콜옵션(오를 때 이익을 보는 옵션)도 살펴보고 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