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파운드/달러(GBP/USD)는 미국과 이란이 평화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로 상승했다. 합의가 성사되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수 있지만, 이란의 핵 프로그램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GBP/USD는 약 0.28% 오른 1.3627에서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장에서는 달러가 합의 기대감에 따른 매도 압력(달러를 팔려는 힘)을 받으면서 GBP/USD가 0.18% 오른 1.3620 안팎에서 움직였고, 환율은 1.3600 부근을 유지했다.
단기 기술적 전망
기술적 분석에서는 단기 흐름이 다소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환율이 ‘상승 채널(가격이 우상향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구간)’의 하단에서 반등했고,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둔 평균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또한 1.3700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언급됐다.
강달러에 대비한 포지셔닝
향후 몇 주는 ‘달러 강세·파운드 약세’에 유리한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예를 들어 GBP/USD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행사가 1.2450 부근에서 매수하면 추가 하락에 대한 방어(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 최근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예상 변동폭)이 높아져 시장이 더 큰 가격 변동을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경우 베어 풋 스프레드(풋옵션을 매수하고 더 낮은 행사가의 풋옵션을 매도해 비용을 줄이는 하락 베팅 전략)처럼 ‘스프레드’ 구조를 활용하면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