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수당 계속 청구건수(continuing jobless claims,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이 다음 주에도 계속 신청한 건수)**는 4월 10일로 끝난 주에 **182만1,000건(1.821 million)**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182만 건(1.82 million)**이었다.
발표치는 예상치보다 **0.001 million(0.1만 건)** 많았으며, 이는 **약 1,000건** 차이다.
계속 청구건수에서 나타난 초기 신호
2025년 4월 10일 기준 계속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시장 예상보다 나쁘게)하며,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182만1,000건이라는 수치는 큰 변화는 아니지만, 고용 둔화의 흐름을 시사했고 이후 연준 논의에도 영향을 줬다.
최근에는 흐름이 더 뚜렷해졌다. 최신 보고서에서 계속 청구건수는 **195만 건(1.95 million)**까지 증가했다. 이런 고용 약세가 이어지자 연준은 **금리인하 사이클(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내리는 과정)**을 시작했고, 올해 들어 두 차례 인하로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 미국 은행들이 하루짜리 자금을 서로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기준금리)** 목표 범위는 **4.50%** 수준이 됐다. 시장은 성장 둔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최신 **1분기 국내총생산(GDP,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생산된 재화·서비스의 총합)** 증가율은 **1.8%**로 부진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향후 수주 동안 **변동성(가격이 크게 오르내리는 정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CBOE 변동성지수(VIX, S&P500 지수 옵션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수치화한 지표)**는 18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2024년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기보다 높다. 이는 투자자들이 경기 약화에 대비한 **헤지(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어 전략)**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SPY(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같은 주요 지수 상품에 대해 **롱 풋(put) 옵션 매수, 가격 하락 시 이익이 나는 옵션)**을 활용해 하락 위험을 일부 방어할 수 있다.
완화적(비둘기파) 연준에 대비한 포지셔닝
투자 포지션은 통화정책 방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Fed funds futures, 향후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반영하는 선물)**은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 확률을 **6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와 연동되는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가치가 변하는 금융상품)**, 예컨대 **미국 국채 선물 옵션(Treasury bond futures options, 국채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은 연준의 완화적 기조를 거래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