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목요일 8만 달러선을 재돌파하며 8만861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가상자산 전반이 반등한 데 따른 것이다. 금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4,500달러 부근에서 손바뀜이 이뤄졌고, 장중 2% 넘게 올라 4,540.47달러 인근의 저항선 테스트가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8월 ISM 서비스업 PMI가 7월 54.1에서 55.4로 상승해 시장 예상(54.3)을 웃돌았다. 가격지수(Prices Paid Index)는 70.3에서 72.6으로 뛰었고, 고용지수는 47.4에서 47.8로 소폭 개선됐다. 신규주문도 57.2에서 60.9로 강화됐다.
기술적 지표상 BTC는 50일 EMA(7만713달러), 100일 EMA(6만9,463달러), 200일 EMA(7만2,492달러) 위에서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RSI는 72.35로 과열권에 위치해 있고, MACD는 제로선 부근으로 다시 내려오는 흐름이다. 금은 현물 기준으로 대략 4,318~4,366달러 구간에 몰린 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RSI는 56이다. MACD는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하락 모멘텀은 약화되는 모습이다. 지지선은 4,366달러, 4,344달러, 4,318달러로 제시되며, 시장은 4,540.47달러 저항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금속 시장의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변동성
미국 ISM 서비스업 PMI가 55.4로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신호가 재점화되면서 가상자산과 귀금속 모두 강한 상승 동력을 받고 있다. 다만 가격지수가 72.6까지 급등한 것은 인플레이션의 ‘끈적함(sticky inflation)’이 연준으로 하여금 더 오랜 기간 긴축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하도록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이러한 거시 지표의 회복력이 향후 수주 동안 금리 기대 재조정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과매수 신호와 핵심 저항 구간에서의 트레이딩 전략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상회한 랠리는 인상적이지만, 일간 RSI가 과매수권인 72.35까지 확장된 만큼 고레버리지 롱 포지션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대신 변동성 확대 국면을 고려해 보호적 풋옵션(protective put)을 활용, 50일 EMA(7만713달러) 부근으로의 되돌림 리스크를 헤지하는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과거에도 펀딩비가 급등하는 동시에 RSI 과열 구간이 나타날 경우, 큰 추세가 재개되기 전 단기적으로 10~15%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다.
금의 4,500달러대 상승은 하락 추세선 저항인 4,540달러에 매우 근접한 수준으로, 선물·옵션 트레이더에게 중요한 분기점이다. 4,540달러를 거래량을 동반해 명확하게 상향 돌파하는지 확인한 뒤 4,600달러를 목표로 한 공격적 콜옵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이다. 반대로 저항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단기 풋옵션 또는 선물 숏을 통해 가격이 4,366달러 지지 밴드로 되밀릴 때의 단기 수익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거시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견조함이 확인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달러 강세로 이어져 무이자 자산의 상승폭을 결국 제한할 소지가 있다. 향후 수주간은 방향성 베팅보다 롱 스트래들(long straddle) 등 시장중립 전략을 통해 급격한 가격 변동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접근이 유리할 수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레버리지는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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