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번 주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GBP/USD(파운드/달러)는 1.3590선 부근에서 거래되며 0.61% 상승했고,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 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0.34% 내린 98.03으로 6주 저점에 근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원유 가격의 대표 지표)는 배럴당 93.50달러로 4.50% 급락했다.
미국 물가 지표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기업이 물건을 판매할 때 받는 가격의 변동을 측정한 지표)는 4% 상승해 시장 전망치 4.6%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물가의 기조를 보려는 지표)는 전년 대비 3.8%로 2월과 같았다.
고용 지표도 나왔다. ADP 고용변화(민간 부문 고용을 추정하는 지표) 4주 평균은 전주 2만6000명에서 3만9250명으로 늘었다. 시장은 영국 중앙은행(BOE)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도 주시하고 있다.
예정된 주요 지표로는 목요일까지 발표되는 영국 국내총생산(GDP·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서비스의 총합)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실업보험 신청 건수로 고용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 기술적 수준에서는 GBP/USD가 1.3572에 형성돼 있으며, 50일·100일·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일정 기간 가격의 평균으로 추세를 보는 지표)이 1.3429 부근에 모여 있는 것으로 언급됐다.
저항선은 1.3812와 1.3869, 지지선은 1.3572와 1.3429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