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는 화요일에도 이틀째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유럽 초반 거래에서 1.3800 부근을 맴돌았다. 미국-이란 평화 합의 가능성을 둘러싼 엇갈린 발언으로 ‘안전자산(불확실성이 커질 때 선호되는 자산)’인 달러(USD) 수요가 늘어 환율을 지지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통화(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통화)’인 캐나다달러(CAD)도 함께 지지를 받아, USD/CAD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기술적으로는 1.3810~1.3815 저항 구간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구간은 2025년 11월~2026년 1월 하락분의 50% 피보나치 되돌림(이전 추세에서 가격이 되돌아오는 비율을 23.6%, 38.2%, 50%, 61.8% 등으로 보는 기법)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일정 기간 가격 평균을 선으로 나타낸 것)이 겹치는 자리다. 모멘텀 지표는 우호적이다. RSI(상대강도지수·가격 상승/하락 힘을 0~100으로 나타낸 지표)는 약 63,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두 이동평균 간 차이로 추세 변화를 보는 지표)는 0선 위에서 소폭 플러스 흐름이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상단 저항이 유지되고 있다. 1.3810~1.3815를 상향 돌파하면 61.8% 되돌림인 1.3885, 이후 1.3995와 사이클 고점 1.4136이 다음 목표가로 거론된다. 하단 지지는 1.3730(38.2%), 다음은 1.3634(23.6%), 더 아래로는 1.3479가 바닥 구간으로 꼽힌다.
Market Drivers And Technical Landscape
오늘(2026년 5월 26일) 기준 USD/CAD는 1.3800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 갇혀 있다. 최근 4월 미국 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소폭 높은 3.1%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중앙은행이 정하는 대표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란 기대가 달러를 지지했다. 반면 WTI(서부텍사스산원유·미국 기준 유종) 가격이 최근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하며 CAD도 지지받아, 방향성이 제한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Trading Strategies And Event Risks
전략의 핵심은 1.3810~1.3815 저항 구간이다. 이 레벨을 일봉 종가로 뚜렷하게 상향 돌파하면 추가 상승 신호로 본다. 이 경우 행사가 1.3850 부근의 콜옵션(상승에 베팅하는 권리)을 검토하고, 향후 수주 내 1.3885 부근을 목표로 설정할 수 있다.
반대로 해당 저항을 넘지 못하고 밀리면 하락 쪽으로 관점을 바꾼다. 이 구간에서 되돌림이 확인되면 6월 말 만기의 풋옵션(하락에 베팅하는 권리)을 활용해 1차 지지선 1.3730까지의 하락을 노릴 수 있다. 이는 최근의 상승 탄력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