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단위노동비용 상승률 2.3%로 둔화…연준 ‘비둘기파’ 전망 강화·주가 지지

by VT Markets
/
May 7, 2026

미국의 1분기 단위노동비용(생산물 1단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노동비용)은 연율 2.3% 상승했다. 직전 분기(4.4%)보다 낮아졌다.

단위노동비용은 한 단위를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노동비용을 뜻한다. 이번 둔화는 이전 기간보다 인건비 상승 압력이 완만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위노동비용, 물가 압력 완화 신호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이 2.3%로 낮아진 것은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지난해 말 4.4%에서 크게 내려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미 중앙은행)가 우려했던 ‘임금발(發) 고착적 인플레이션(잘 내려가지 않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Fed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성을 낮추고, 통화정책 운용의 여지를 넓힌다.

시장에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Fed의 금리 결정 회의)를 더 완화적(‘비둘기파’)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전망이다. 이전에는 연방기금금리 선물(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35% 정도로 반영했지만, 단기간에 50%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는 2025년 하반기 내내 이어졌던 긴축(‘매파’) 기조와는 다른 흐름이다.

관심은 금리 파생상품, 특히 미 국채 선물 옵션(국채 선물을 정해진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에 쏠린다. Fed 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는 금리(수익률) 하락 가능성이 커 ‘매수(롱) 포지션’의 핵심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미 이날 아침 3.75%까지 내려온 10년물 금리는 3.5% 수준까지 추가 하락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런 환경은 주가지수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S&P500과 나스닥100처럼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금리 민감) 지수는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통해 대응하려는 수요가 늘 수 있다. 인건비 둔화는 기업의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이익 비율)을 직접 개선하는 요인이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최근 두 분기 동안 이익률이 압박을 받아왔는데, 2019년에도 노동비용이 완만해진 뒤 이익률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사례가 있다.

변동성(가격 등락의 크기) 매도 기회도 거론된다. 이번 지표가 시장의 불확실성 일부를 해소하면서, 변동성지수(VIX·S&P500 옵션 가격으로 계산하는 ‘공포지수’)는 17선에서 14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VIX 콜 스프레드 매도(행사가가 다른 콜옵션을 함께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 같은 변동성 매도 전략이 단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ee more

Back To Top
server

안녕하세요 👋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지금 바로 저희 팀과 채팅하세요

라이브 채팅

다음을 통해 실시간 대화를 시작하세요...

  • 텔레그램
    hold 보류 중
  • 곧 제공 예정...

안녕하세요 👋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텔레그램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여 채팅을 시작하거나 여기를 클릭하세요.

텔레그램 앱이나 데스크톱 버전이 설치되어 있지 않나요? 대신 웹 텔레그램 을 사용하세요.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