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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달러 약세…파운드화 소폭 상승,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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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5, 2026

파운드화는 9일(수)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달러가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0.12% 상승했으며, GBP/USD는 1.3467선에서 거래됐다. ADP의 7월 민간고용은 9만8천명에서 4만4천명으로 둔화돼 전망치 7만명을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교육·보건서비스가 3만6천명 증가한 반면, 레저·숙박은 1만1천명 감소했다. 서비스업 경기는 ISM 서비스 PMI가 54.0에서 54.1로 소폭 상승하며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시장 예상치(54.5)에는 못 미쳤다. 세부 항목에서는 고용 확산지수가 51.2에서 47.4로 내려가 위축 구간에 진입했고, 지불가격지수는 67.7에서 70.3으로 상승해 110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은 이제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NFP)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7월 신규 고용 8만명(6월 5만7천명 대비)과 실업률 4.2%다. 한편 영국 재무부는 재정준칙 범위 내에서 수십억 파운드(GBP) 규모의 재원 마련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S&P 글로벌 자료에 따르면 영국 서비스업은 6월의 위축 이후 지난달 다시 확장으로 돌아섰다. 기술적으로는 GBP/USD가 1.3463 부근에서 1.3364 주변의 단기 이동평균선(SMA) 군집을 상회하며 버티고, RSI는 57 수준으로 언급됐다. 저항 구간으로는 1.3525와 1.3551이, 지지로는 1.3443과 1.3312가 제시됐다.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 앞둔 파생상품 매매 전략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금요일 핵심 이벤트인 비농업부문 고용(NFP)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7월 ADP 고용이 전망치 7만명을 크게 밑도는 4만4천명에 그치면서, 공식 고용지표와의 괴리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과거에도 ADP와 NFP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질 때 단기 급등락이 자주 나타났던 만큼, 옵션 투자자들에게는 단기 스트래들 전략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거론된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GBP/USD가 1.3443을 상회하며 강한 상승 편향을 유지하고, 주요 이동평균선은 1.3364 부근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본다. 트레이더들은 다음 저항선인 1.3525 부근을 목표로 콜옵션 매수를 고려하되, 선물 포지션의 손절은 1.3312의 구조적 지지선 바로 아래에 엄격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NFP가 8만명 추정치를 하회할 경우 1.3550을 향한 빠른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정책 기조 엇갈림 속 파운드·달러 전망

달러 방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우는 연준(Fed) 정책 당국자들의 상반된 기조도 주시해야 한다. 미국 서비스업 고용지수가 47.4로 위축 국면에 들어서면서 연준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반면, 영국 서비스업은 확장세를 재개하고 있다는 점이 대비된다. 이러한 정책·경기 디버전스(괴리)를 감안하면 향후 수주 동안 파운드 롱(매수) 포지션을 선호할 필요가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위험자산 선호를 뒷받침할 경우 변동성 민감 자산에 추가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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