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D/USD는 목요일 0.59% 상승하며 0.5705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NFP)은 11만 명 증가 전망(컨센서스)을 밑도는 5만7천 명 증가에 그쳤다. 또한 5월 고용은 17만2천 명에서 12만9천 명으로, 4월은 17만9천 명에서 14만8천 명으로 하향 조정되며 두 달 합산 7만4천 개의 일자리가 하향 수정됐다. 다만 실업률은 4.3%에서 4.2%로 하락했고, 노동참여율은 61.8%에서 61.5%로 낮아졌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3.5%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시장은 헤드라인 고용 증가세 둔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해 달러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뉴질랜드에서는 BNY가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5월 3대3 표결로 의견이 갈렸던 이후 11월 총선까지 6인 통화정책위원회(MPC)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5월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이는 7월 8일 통화정책 결정에 앞서 나온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연준 정책 전환과 미국 경기 둔화가 NZD/USD 상방을 뒷받침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5만7천 명에 그친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명확한 신호로 본다. 4월과 5월의 큰 폭 하향 조정은 노동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음을 확인해준다. 이는 단기적으로 강달러 논리를 근본적으로 약화시킨다.
이 같은 달러 약세 가능성을 활용하기 위해 NZD/USD 콜옵션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 0.5800 부근 행사가에 7월 말 또는 8월 만기의 옵션을 선택하면 추가 상승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 전략은 프리미엄으로 리스크를 한정하면서도 상승 랠리에 대한 익스포저를 유지할 수 있다.
이 견해는 미국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다른 최근 지표들로도 강화된다. 예컨대 6월 ISM 제조업 PMI는 47.5로 위축 국면을 나타냈고, 50을 하회한 기간이 4개월 연속 이어졌다. 1분기 GDP가 하향 수정된 점도 연준이 더 비둘기파적(dovish) 스탠스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을 지지한다.
정책 괴리와 NZD/USD 리스크 관리
통화쌍의 반대편에서는 RBNZ가 7월 8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년 대비 19% 증가한 건축허가와 같은 견조한 국내 지표는 현 시점에서 정책 완화 필요성을 낮춘다. 비둘기파로 기우는 연준과 금리 동결 기조의 RBNZ 간 정책 괴리는 NZD/USD 강세를 촉발하는 강력한 동력이다.
역사적으로 정책 괴리 국면은 특히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때 뉴질랜드달러(키위)를 강하게 지지해왔다. 뉴질랜드 기준금리(OCR)가 5.50%, 연방기금금리가 5.25%인 상황에서 플러스 캐리(금리차 수익)는 NZD 보유 매력을 높인다. 2011~2014년에도 금리차가 통화쌍의 지속적 상승을 견인하는 유사한 흐름이 나타난 바 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다가오는 RBNZ 회의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문구가 나오면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트레이더는 기존 롱 포지션에 대한 헤지로 0.5650 행사가의 풋옵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회의 이후 심리가 예상 밖으로 전환될 경우 수익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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