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둔화와 이란 관련 낙관론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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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5, 2026

미국달러지수(DXY)는 98.10선으로 내려앉으며 수주 만의 저점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고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달러가 전반적으로 매도됐다. 유가 하락과 국채금리(미 국채 수익률) 하락도 달러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미국-이란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며 안전자산(위기 때 선호되는 자산) 수요가 줄었다.

미국 지표는 엇갈렸지만 달러에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기업이 받는 물가로 소비자물가의 선행 신호로 활용)는 전년 대비 3.8%로 유지됐다. ADP 고용변화(민간 급여업체 ADP가 추정한 민간 고용 증감) 4주 평균은 약 2만6000명에서 3만9000명 수준으로 올라, 고용이 완만하게 유지되는 흐름을 시사했다.

유로/달러(EUR/USD)는 1.1790을 상회했고 파운드/달러(GBP/USD)는 1.3570선으로 상승했다. 달러 약세가 배경이다. 달러/엔(USD/JPY)은 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향후 물가 전망을 더 높게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158.80선으로 하락했다.

호주달러/달러(AUD/USD)는 위험선호(위험자산을 사려는 분위기) 회복으로 0.7130선까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기준 유종)는 배럴당 91.65달러 아래로 밀렸고, 금은 온스당 4,836달러 부근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예정된 주요 일정으로는 미국의 IMF(국제통화기금) 회의(4월 15~17일), 프랑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물가), 유로존 2월 산업생산(제조·광업·전력 등 생산 활동 지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뉴욕 지역 제조업 경기설문),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지역별 경기 동향 보고서)이 있다. 이후에는 호주 고용지표, 중국 1분기 GDP(국내총생산·경제 규모), 영국 2월 GDP 및 생산 지표, 이탈리아·유로존 3월 물가 지표, 유럽중앙은행(ECB) 의사록(회의 내용 기록),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주간 실업 지표)와 제조업 설문 등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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