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미국 경제지표 일정은 7월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지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는 견조한 소비 수요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PCE 물가는 기조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할 전망이다. 잭슨홀 회의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며, 워시 의장은 연준의 장기 정책 프레임워크와 태스크포스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발표되는 벤치마크 고용(페이롤) 개정치는 하향 조정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최근 수년과 비교해 노동시장 여건이 발표치에 비교적 근접했음을 시사한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호주의 7월 CPI가 연료비 상승과 끈적한 기조 물가 압력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재가속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의 2분기 GDP는 연율 3.3% 증가가 전망되며, 이는 거의 2년 만의 가장 빠른 성장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플레이션·고용 지표 및 트레이딩 전략
미국 소비지출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7월 PCE 물가가 전년 대비 약 2.4%로 추가 둔화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파생상품 트레이더에게는 수익률 곡선 플래트닝(장단기 금리차 축소)에 대비한 포지셔닝을 권고한다.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에서 장기 정책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발언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단기 SOFR 선물은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금리 변동성이 진정되는 국면에서 외가격(OTM) 미 국채 풋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예정된 벤치마크 페이롤 개정치는 약 15만 명 수준의 제한적인 하향 조정을 보여, 노동시장이 구조적으로 견조하다는 점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제기된 급격한 경기 둔화 우려가 과도했음을 시사하며, 주가지수에 대한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우리는 발표 이후 ‘안도 랠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S&P500 근가격(ATM) 콜옵션 매수를 선호한다.
국제 성장 및 FX 기회
캐나다에서는 2분기 GDP가 연율 3.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거의 2년 만의 최고 속도)이 캐나다달러에 매우 강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견조한 성장세는 그간 캐나다중앙은행(BoC)의 신중한 스탠스와 대비되며, 금리인하 기대의 매파적 재가격화(인하 전망 후퇴)를 촉발할 수 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CAD 콜옵션 매수 또는 CAD/USD 선물의 롱 포지션 구축을 통해 임박한 성장 모멘텀을 포착하는 방안을 고려할 만하다.
한편 호주의 7월 CPI는 연료비 상승과 서비스 물가의 완강함으로 3.8% 수준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점착적 인플레이션 압력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글로벌 동종 기관들보다 더 오랜 기간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도록 만들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금리 차 확대의 수혜를 노려 AUD/USD 리스크 리버설(콜 매수·풋 매도)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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