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강한 고용 지표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든 뒤,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상승했다가 이후 완만히 하락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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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6
GBP/USD는 수요일 북미 거래 시간에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 보고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이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이 통화쌍은 일일 고점 1.3712에서 되돌림이 나오며, 작성 시점 기준 1.3655에서 거래되고 있었고 0.10% 상승했다.

미국 고용 보고서로 금리 인하 가능성 변화

예상을 크게 웃돈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on-Farm Payrolls, 농업을 뺀 미국의 신규 일자리 수 지표) 이후 흐름이 뚜렷하게 바뀌고 있다. 이 지표는 시장 예상치 18만 명 대비 35만 명이 넘는 고용 증가를 보여줬다. 이런 예상 밖의 강한 결과로 3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중앙은행이 정하는 대표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바뀌었다. 그 결과, 시장이 반영하던 ‘3월 인하’ 확률은 70% 이상에서 40% 미만으로 급락했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앞으로 몇 주 동안 GBP/USD의 변동성(가격이 오르내리는 폭)이 커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1.3712 고점은 강한 기술적 저항선(가격이 올라갈 때 막히기 쉬운 구간)으로 자리 잡아 돌파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1.3725 위의 행사가(옵션에서 미리 정한 거래 가격)가 있는 외가격(out-of-the-money, 지금 가격 기준으로 당장 이익이 나지 않는) 콜옵션(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권리)을 매도해 프리미엄(옵션을 팔 때 받는 대가)을 받는 전략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본다. 이런 달러 강세는 최근 영국 물가 데이터와 대비된다. 지난주 영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지표는 예상보다 낮은 2.1%로 나왔다. 이런 경제 흐름의 차이는 파운드가 달러 대비 약해질 수 있다는 근거를 더한다. 따라서 트레이더는 1.3500 수준까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풋옵션(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권리)을 매수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우리는 2025년 3분기에 비슷한 흐름을 관찰한 바 있다. 당시에는 강한 미국 지표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계속 뒤로 밀렸고, GBP/USD의 반등에도 뚜렷한 상단 제한(더 오르기 어려운 수준)이 생겼다. 과거 사례는 이런 강한 미국 지표 흐름이 이어지면, 파운드는 한 분기 내내 압박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사례는 압력 지속 가능성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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