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D/USD는 금요일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0.5880 부근에서 거래됐고, 하루 기준 약 0.46% 상승했다. 3주 연속 주간 상승이 예상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 관련 협의와 연계된 회담을 위해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 약세가 키위달러 강세 견인
미국 달러지수(DXY·미국 달러 가치를 주요 통화 대비로 나타낸 지수)는 1주일 고점인 98.94 부근에서 98.56 수준으로 내려 약 0.27%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위기 때 달러 등으로 몰리는 수요)가 약해진 영향이다.
직접 대화가 확인된 정황은 없었고, 파키스탄이 양측 사이의 ‘연결 통로(중재 창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되는 미국 해상 봉쇄(해군을 통한 선박·물자 이동 차단)는 협상에 장애 요인으로 언급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지속됐다. 해협이 사실상 이중 봉쇄 상태에 놓이면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평가다. 유가는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분쟁 가능성 때문에 붙는 추가 가격)을 유지해 물가(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뉴질랜드에서는 높은 물가와 유가발 위험을 이유로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가격에 반영’은 채권·환율 등 가격이 해당 시나리오를 미리 반영했다는 뜻). 금리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도 이어졌다.
향후 핵심 시장 리스크
트레이더들은 미·이란 상황 변화가 달러와 NZD/USD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파생상품(선물·옵션 등 기초자산 가격에 연동되는 금융상품) 거래 관점에서는 통화정책의 엇갈림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 NZD/USD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8주 만기의 행사가(권리를 행사하는 가격) 0.6200 부근 콜을 선택하면, 상승 흐름이 이어질 때 이익을 노리면서 손실은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으로 제한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리스크 리버설(콜과 풋옵션의 가격 차이를 통해 시장의 방향성 쏠림을 보는 지표 및 거래 구조)을 활용할 수 있다. 지정학적 협상이 틀어질 수 있다는 경계가 남아 있으면 NZD/USD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의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예상 변동 폭)이 높아질 수 있다. 이 경우 풋을 매도해 받은 프리미엄으로 콜 매수를 일부 충당하는 구조를 통해, 비용을 낮추면서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을 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