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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살렘 “관세 완화 효과로 인플레이션 억제 가능…중동발 유가 충격에 근원물가 3% 근접에도”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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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6

앨버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중동 전쟁과 연계된 유가 급등(오일 쇼크)이 근원물가(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에 추가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연중 근원물가가 3%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급 충격(전쟁·재해·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공급이 줄거나 비용이 뛰는 현상)이 연준의 목표인 물가 안정과 고용(최대 고용)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기준금리 목표 범위(연준이 유도하는 정책금리 구간)는 당분간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성장 전망 하향

무살렘 총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전쟁 이전 2.0~2.5%에서 1.5~2.0%로 낮췄다. 그는 전쟁이 소비에 미치는 뚜렷한 영향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수입품에 매기는 세금) 부담이 완화되면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주거비 물가(임대료 등 주거 관련 비용)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둔화로 실업률이 오를 수 있으며, 0.2%포인트 정도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정학적 유가 충격으로 브렌트유(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원유 가격)가 2025년 말 배럴당 90달러 아래에서 이번 분기 100달러를 넘어선 것이 이번 물가 압력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상황은 에너지 섹터 ETF(여러 에너지 관련 종목을 묶어 거래하는 상장지수펀드)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으로 추가 가격 변동에 대비하려는 수요를 키울 수 있다. 동시에 변동성(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도 커져, 변동성 확대에 베팅하는 포지션의 매력도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성장률 전망 하향은 물가가 높은데 성장은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 위험을 시사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러셀2000 같은 경기민감 지수에 대한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권리) 등 방어적 전략 선호가 커질 수 있다.

불확실성이 큰 만큼 VIX(미국 S&P500 옵션에서 계산하는 ‘공포지수’, 시장 예상 변동성)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국면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이 비싸질 수 있어, 손실 범위를 제한하는 스프레드 전략(옵션을 동시에 사고팔아 비용과 위험을 줄이는 거래)이 상대적으로 유용할 수 있다. 주거비 물가가 개선 흐름을 보인다는 평가에도, 케이스-실러 지수(미국 주택가격 지수)에서 다시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물가 하락 과정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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