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3월 실업률 2.4% 기록…예상치 2.5% 하회(발표)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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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6

멕시코의 3월 실업률은 2.4%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2.5%)를 밑돌았다.

이번 발표는 실제 수치와 시장 전망치만 비교했으며, 다른 세부 지표는 함께 제공되지 않았다.

3월 실업률이 2.4%로 내려간 것은 예상보다 고용 사정이 더 타이트하다는 뜻이다.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일자리 수요가 많아 구인난이 나타나고 임금이 오르기 쉬운 상태를 말한다. 이는 최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로 확장 국면을 유지한 것과 함께 경기 체력이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PMI는 기업의 신규주문·생산·고용 등을 설문해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위축으로 본다. 경제가 버티면 향후 몇 달 소비지출도 탄탄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강한 고용 지표는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재검토하게 만들 수 있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4.4% 안팎에서 잘 내려오지 않는 가운데(근원 인플레이션은 변동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중앙은행 목표를 크게 웃돌고 있어 금리를 쉽게 내리기보다 긴축을 유지하려는 매파적(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려는) 기조가 강화될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3분기 이전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런 전망이 멕시코 페소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리 차(멕시코 금리가 미국 등보다 높아 생기는 금리 격차)가 유지되면, 저금리 통화로 빌려 고금리 통화에 투자해 이자를 얻는 캐리 트레이드가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페소는 향후 몇 주간 달러 대비 강세 수준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금리시장에서는 TIIE 스왑 곡선의 재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TIIE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단기 기준금리로, 변동금리 대출과 금리스왑 가격의 기준이 된다. 스왑 곡선은 만기별 스왑 금리를 연결한 것으로, 시장의 향후 금리 기대를 보여준다. 당장 금리 인하에 베팅했던 포지션이 되돌려지면(베팅을 푸는 과정), 단기 구간 금리가 오르는 ‘프런트엔드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오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하이어 포 롱거’(고금리 장기화) 시나리오에 맞춘 포지셔닝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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