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O(이포) 연구소의 기업경기지수(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수준을 설문으로 만든 지표)는 4월 84.4로 하락했다. 예상치 85.5를 밑돌았고, 3월 86.3(기존 86.4에서 수정)에서 내려왔다.
IFO 현황지수(현재 사업 여건에 대한 평가 지표)는 85.4로 떨어졌다. 예상치 86.2보다 낮았고, 이전 86.7에서도 하락했다.
독일 IFO 기대지수 약화
기대지수(향후 6개월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는 83.3으로 낮아졌다. 예상치 85.0을 하회했고, 85.9(기존 86.0에서 수정)에서 하락했다.
지표 발표 이후 유로화는 소폭 매도 압력을 받았다. 기사 작성 시점 EUR/USD(유로/달러 환율)는 1.1685 부근에서 보합이었다.
유로화·DAX 하방 가능성
이 상황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유로화 약세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UR/USD(유로/달러 환율)가 1.0850 부근에서 거래되는 상황에서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로, 하락 시 수익을 노리는 옵션)을 매수하면 손실이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으로 제한되는 방식으로 하락에 베팅할 수 있다. 경기 지표가 계속 부진하면 향후 몇 주 내 1.0700 지지선(가격이 쉽게 깨지지 않는 바닥 구간)을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
독일 DAX(닥스·독일 대표 주가지수)도 1분기 강세 이후 18,100 부근에서 상승이 멈춘 모습으로, 조정에 취약해 보인다. DAX 선물(미래 시점의 지수를 미리 정한 가격에 사고파는 계약)에 대한 풋옵션을 매수해 하락에 대비하거나 조정에 베팅하는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산업 활동 둔화와 높은 물가가 이어지면 주식 투자심리가 흔들리며 최근 상승분이 되돌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