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정책 불확실성에 주목
유럽에서는 유럽의회 통상 담당 고위 인사가, 미국의 무역 전략에 대해 더 명확한 안내(구체적인 방향과 계획)를 받을 때까지 EU-미국 무역협정 비준(협정을 공식적으로 확정하는 절차)을 중단하자고 EU가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이 보도는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영국 지표는 파운드를 지지했습니다. 1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5% 증가해 예상치 2.8%를 웃돌았습니다. 2월 S&P 플래시 PMI(구매관리자지수: 기업 구매 담당자 설문으로 경기의 확장·위축을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 ‘플래시’는 예비치)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에서 확장(개선)을 가리켰습니다. 부진한 영국 고용시장(일자리와 실업 등 노동 관련 지표) 데이터로, 2025년 4분기에 실업률이 상승한 뒤 영란은행의 추가 완화(금리 인하 같은 경기 부담을 줄이는 정책) 기대가 커졌습니다. 시장은 3월 회의에서 25bp(베이시스포인트: 금리 0.01%p) 금리 인하 가능성을 75%~80%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EUR/GBP가 상반된 힘이 두 통화에 동시에 작용하면서 좁은 범위에서 움직인다고 봅니다. 파운드는 최근 강한 경제 지표로 힘을 얻고 있지만, 다음 달 영란은행 금리 인하 기대가 매우 커서 상승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현재 지표는 좋지만 앞으로 정책은 더 완화될 수 있다’는 충돌이 거래자(트레이더)에게 불확실한 환경을 만듭니다.3월 영란은행(BoE) 회의 전략 아이디어
파운드 측면에서 보면, 1월 소매판매의 전년 대비 4.5% 급증과 2월 플래시 PMI가 보여준 기업 활동 확대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시장은 특히 영란은행에 더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2025년 4분기에 실업률이 4.2%로 올라간 점이 확인된 이후, 머니마켓(단기 금융시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80%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GBP 강세가 나타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유로는 미국과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곧 발표될 독일 IFO 기업경기지수는 유로존(유로를 쓰는 국가들) 최대 경제권의 심리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가 될 것입니다. 수치가 최근 85.5 수준 아래로 나오면 유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EU가 미·EU 무역협정 비준을 멈추는 입장을 언급한 점은 위험 요인을 더해 유로의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큰 데다 3월에 영란은행이라는 큰 이벤트 위험(중요 일정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만큼, 우리는 변동성 매수(가격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에 베팅하는 전략)가 신중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거래자들은 3월 정책회의 이후 만기(상품의 효력이 끝나는 날짜)로 EUR/GBP 스트래들 또는 스트랭글을 매수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스트래들/스트랭글(옵션 전략: 같은 만기에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사서, 위든 아래든 크게 움직이면 이익을 노리는 방식)은 영란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내리든, 시장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든 통화쌍이 크게 움직이면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방향성(어느 쪽으로 움직일지)에 대한 생각이 있는 경우,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파운드 약세로 EUR/GBP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를 제한된 위험으로 노리는 방법은 통화쌍의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파운드 약세로 인한 이익을 노리면서, 영국 지표가 예상보다 강해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변경하지 않음)하더라도 손실을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으로 제한할 수 있습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