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JPY는 금요일 초반 하락분을 되돌렸다.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도쿄(일본 당국)의 개입이 이틀 연속 있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환율은 211.81까지 밀린 뒤 213.42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4주 만에 처음 하락 마감할 가능성이 컸다.
당국의 시장 개입(외환시장에 직접 들어가 통화를 사고파는 조치)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USD/JPY가 한때 160을 웃돌자, 당국자들은 목요일 “최종” 경고를 내놓았다. GBP/JPY는 전날 수년래 고점인 216.60 부근에서 210.45 안팎까지 급락했다.
Daily Chart Signals
일본은행(BOJ)과 주요 중앙은행 간 큰 금리 격차(정책금리 차이)는 엔화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가격 흐름과 모멘텀 지표(가격의 힘·속도를 보여주는 지표)가 둔화되면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압력이 시사됐다.
일간 차트에서 GBP/JPY는 100일 단순이동평균선(100일 SMA·최근 100일 평균가격)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200일 SMA·최근 200일 평균가격) 위에 머물렀고, 두 이동평균선은 모두 현재 환율보다 낮은 수준에 위치했다. RSI(상대강도지수·매수/매도 과열을 0~100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40대 중반 쪽으로 내려갔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추세 전환을 보는 지표)는 음(-)의 영역으로 돌아섰다.
저항선은 214.50 부근으로, 일간 종가가 이를 웃돌면 216.60 재시험 가능성이 커진다. 지지선은 100일 SMA인 211.89, 다음은 200일 SMA인 206.74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