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2월 미국 CPI 헤드라인은 에너지 영향으로 반등 예상…근원은 전년비 2.4% 수준으로 둔화 전망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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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26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근원(Core) 물가보다 전체(Headline) 물가가 더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전체 CPI가 전월 대비 약 0.27%**, **근원 CPI는 약 0.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전체 물가상승률이 **2.4% 안팎에서 유지**될 것으로 봤다. 근원 물가상승률은 **2.50%에서 2.46%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CPI는 수요일,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Core PCE)는 금요일 발표되며, 두 지표가 같은 주에 공개된다. 금요일 발표되는 개인소득·소비 지표에는 1월 근원 PCE 수치도 포함된다. 앞서 발표된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기업 단계에서 형성되는 물가 지표)를 바탕으로, 근원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42%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이전 0.36%에서 확대). 이 경우 근원 PCE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약 0.1%포인트 올라 3.1%** 수준이 될 수 있다. 최근 흐름은 지난해 초와 비슷하게 물가가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2025년 2월을 돌아보면 에너지 가격 때문에 전체 CPI가 더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이는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의지를 시험했다. 당시 근원 PCE가 3.1%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이 직선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시장 재가격 반영과 매매 시사점

이에 따라 시장은 올해 연준 정책 전망을 빠르게 다시 반영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Fed funds futures·연준 정책금리 기대를 반영하는 선물) 기준으로 **6월 이전 금리 인하 확률이 35% 미만**으로 내려갔다. 현재로선 완화(금리 인하)는 **가장 빨라도 3분기**로 밀릴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을 바탕으로 가치가 결정되는 상품)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금리 지속**과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전략이 거론된다. 예컨대 SOFR(미국 무담보 익일금리·달러 기준 단기금리 지표) 선물 옵션을 매수해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높게 유지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지표 발표와 FOMC(연준의 금리결정 회의) 전후로 VIX(미국 주식시장 변동성 지수) 콜옵션 매수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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