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서 대이란 미군 공격 계획 2주 유예 발표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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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8, 2026

도널드 트럼프는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미국이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 동안 중단하겠다고 게시했다. 그는 이 중단이 파키스탄 총리 셰바즈 샤리프와 아심 무니르 육군 원수와의 협의 이후 나온 것이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하는 데 동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쌍방 휴전’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미군의 군사적 목표가 달성됐고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이란으로부터 10개 항목의 제안을 받았고, 2주라는 기간이 최종 합의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rket Reaction And Key Price Moves

게시 이후 미국 주식은 상승했다. S&P 500은 1.50% 넘게 올랐고, 나스닥100은 1.70% 이상 상승했다. 금도 1.50% 이상 올라 4,7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WTI는 7.50% 넘게 급락해 배럴당 약 108달러에서 101달러로 떨어졌다. 미국 달러 인덱스(DXY·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수)는 하락 폭을 키워 작성 시점 기준 99.51로 0.47% 내렸다.

이 글은 시장 용어인 ‘리스크온’과 ‘리스크오프’를 설명한다. **리스크온(risk-on)**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주식·고수익 통화 등)을 선호하는 국면이고, **리스크오프(risk-off)**는 불확실성이 커질 때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국면이다.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서는 채권, 금, 미 달러,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리스크온 국면에서는 호주달러(AUD), 캐나다달러(CAD), 뉴질랜드달러(NZD), 러시아 루블(RUB), 남아공 랜드(ZAR) 등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정리했다.

2주 휴전 발표는 시장에 강한 ‘리스크온’ 심리를 불어넣었지만, 기반은 매우 불안정하다는 평가다. WTI 급락과 주식 급등은 안도감의 반영이지만, 향후 14일간의 협상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린다. 파생상품(선물·옵션 등 기초자산 가격에 연동되는 상품) 트레이더들은 이 기간의 ‘둘 중 하나’ 결과에 맞춰 포지션을 잡아야 하며, 변동성 확대는 거의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WTI가 즉시 7.50%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원유 옵션의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의 변동성 기대치)**이 급등했을 가능성이 크다. 협상 결과를 단정하기보다, 원유 선물을 기초로 한 **롱 스트래들/롱 스트랭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제안이다.
– **롱 스트래들(long straddle)**: 같은 만기·같은 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해, 위·아래 어느 방향이든 큰 변동이 나오면 이익을 노리는 전략
– **롱 스트랭글(long strangle)**: 행사가가 다른 콜·풋을 매수해 비용을 줄이되 큰 움직임을 기대하는 전략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액체 석유류) 소비의 약 20%가 지나가는 ‘병목 구간’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합의가 실패하면 유가는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도는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Equities Volatility And Options Positioning

S&P 500 같은 주가지수는 최근 급등으로 변동성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이 내려가 ‘보험료’가 싸진다. 변동성 지표인 **VIX(CBOE 변동성 지수·S&P 500 옵션에서 계산한 향후 변동성 기대치)**가 급락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협상 국면에서도 VIX가 1주일 만에 15% 넘게 떨어진 사례가 언급됐다. 휴전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트레이더는 SPX(=S&P 500 지수)에서 **풋 스프레드 매도**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 **풋 스프레드(put spread)**: 서로 다른 행사가의 풋옵션을 함께 거래해 손익 구조를 제한·조절하는 방식
– **매도(sell)**: 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을 받는 거래로, 시장이 급락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어 위험 관리가 중요

달러 인덱스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원자재 통화에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위험선호를 간접적으로 거래하는 방법으로 **AUD/JPY(호주달러/엔)** 매수를 예로 들었다. 이 통화쌍은 역사적으로 S&P 500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외환시장에서 리스크온 흐름을 반영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식과 함께 금이 동반 급등해 4,800달러에 근접한 흐름은 전통적인 ‘피난처 수요’보다, 달러 약세와 물가 압력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제시됐다. 지난달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에서 **근원물가(core inflation·식료품·에너지처럼 변동이 큰 항목을 제외한 물가)**가 3.5%를 웃도는 수준에서 쉽게 내려오지 않았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분쟁 우려가 가격에 붙는 추가분)이 줄어도, 인플레이션 헤지(물가 상승에 대비한 방어) 수요는 이어질 수 있어 금 선물 옵션(GC)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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