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도쿄 당국의 개입 경고로 급락한 뒤 안정세…당국 경계 발언에 엔화는 전반적으로 강세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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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6

USD/JPY는 목요일 도쿄발 개입(정부가 시장에 직접 들어가 환율을 움직이는 조치) 경고와 맞물린 급락 이후 진정되는 모습이다. 한때 155.56까지 밀리며 2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156.61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날 낙폭은 약 2.4%였다.

미국 달러 인덱스(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지수)는 98.28 수준으로 약 0.68% 하락했다. 중동 긴장은 달러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로이터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를 근거로, 일본이 목요일 엔화를 사들이고 달러를 팔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공식 확인은 없었다. 카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당국이 “결정적 조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2026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서비스의 총액) 성장률은 연율 2%로, 이전 0.5%에서 높아졌지만 시장 전망치 2.3%에는 못 미쳤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미국에서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한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물가 지표)는 3월 전월 대비 0.7% 올라 2월(0.4%)보다 크게 뛰었고, 2022년 6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식료품·에너지 등을 뺀 근원 PCE(기조 물가를 보는 지표)는 0.3% 상승해 2월(0.4%)보다 둔화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국이 미국-이란 전쟁을 평가하는 동안 “지켜볼 수 있게” 정책이 “잘 자리 잡혀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도쿄발 헤드라인과 호르무즈 해협을 주시하고 있다. 유가가 높게 유지되면 일본의 수입 에너지 비용이 늘어 엔화에는 부담이 된다.

기술적으로 USD/JPY는 50일, 100일 단순이동평균(SMA·최근 N일 가격의 평균으로 추세를 보는 지표) 아래로 내려섰다. 상대강도지수(RSI·가격의 과열/침체를 판단하는 지표)는 30대 중반, MACD(두 이동평균의 차이로 추세 전환을 보는 지표)는 음(-)의 흐름이다. 저항선은 157과 158.56 부근, 지지선은 154 부근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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