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는 목요일 몇 시간 만에 급반전하며 2.25% 하락했다. 런던 장 초반 약 160.75까지 올랐다가 155.55로 떨어졌는데, 약 500핍(pip·외환에서 최소 가격 변동 단위, USD/JPY는 보통 0.01엔=1핍) 움직임이다. 이후 156.65 안팎에서 거래됐다.
고점 대비 저점 변동폭은 3.22%로, 3년여 만에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이번 하락은 4월 중순 150엔대에서 이어진 상승 흐름을 끊었고, 일봉에서는 윗꼬리가 긴 캔들(하루 가격 흐름을 막대/몸통으로 표시한 차트)이 형성됐다.
개입과 시장 반응
일본 당국은 장중 경고 메시지를 냈고, 니케이는 재무성과 일본은행이 엔화 매수·달러 매도 시장개입(정부가 환율에 영향을 주기 위해 외환을 직접 사고파는 조치)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니케이는 이를 2024년 약 620억달러를 투입했던 개입 이후 첫 조치라고 전했다.
금리 수준은 미 연준(Fed) 3.50%~3.75% 대비 일본은행(BoJ) 정책금리 0.75%로 제시됐다. 다음 주에는 목요일 장 마감 후 도쿄 CPI(소비자물가지수·물가 상승률을 보여주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고, 헌법기념일(토), 녹색의 날(일), 어린이날(월) 등 휴일이 3일 있다.
그 밖에 수요일 ‘Labour Cash Earnings’(현금급여 통계·임금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과 일본은행 회의록이 예정돼 있다. 1시간 차트에서 USD/JPY는 156.66이며, 저항선(가격이 오를 때 막힐 수 있는 구간)은 160.30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