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상승폭은 1월의 환율 관리성 움직임(가격 확인 등)과 4월 말~5월 초의 시장 개입 당시와 연관됐던 이전 레벨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정책당국이 엔화 약세의 인플레이션 파급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개입 우려를 키웠다. 국내 지표 흐름은 한산했고, 화요일 일본은행(BOJ) 금리 결정 전까지 경제지표 일정도 비어 있다.
시장은 대체로 BOJ의 25bp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 가격은 12월까지 추가로 거의 1회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메시지도 관건인데, 우에다 총재가 참석하지 않으면서 회의 후 기자회견이 초점이 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는 162까지 저항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156~158 구간이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지속되는 엔화 약세와 개입 리스크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가 핵심 우려로, 시장 모멘텀과 당국의 개입 경고가 팽팽히 맞서는 양상이다. 현재 USD/JPY가 159.50 안팎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우리는 이미 2024년 4~5월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도록 만들었던 158.00 레벨을 넘어선 상태다. 이러한 전례를 감안하면, 트레이더들은 언제든 급격한 엔화 강세(USD/JPY 급락)가 불시에 나타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BOJ 회의, 변동성 전망, 옵션 전략
관심은 다음 주 화요일 BOJ의 금리 결정으로 쏠려 있으며, OIS(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는 25bp 인상 확률을 9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인상 자체가 상당 부분 예상된 만큼, 시장 반응은 BOJ의 향후 가이던스에서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총재가 회의 후 기자회견에 불참할 예정이라는 점은 커뮤니케이션 불확실성을 크게 키우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구도에서 향후 몇 주간 예상되는 가격 변동을 거래하기 위해 옵션을 활용할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USD/JPY의 1주 내재변동성은 지난달 8.9%에서 11.5%로 이미 상승해 시장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 스트래들 또는 스트랭글 매수 같은 전략은 촉매의 결과를 예측하지 않더라도 양방향의 큰 움직임에서 수익을 낼 수 있어 유효할 수 있다.
전술적으로는 USD/JPY의 지지 구간을 156~158로 예상하며, 이는 개입 ‘위험 구간’으로도 명확하다. 상단에서는 162 이전까지 뚜렷한 저항이 제한적이며, BOJ의 메시지가 충분히 매파적이지 않다고 받아들여질 경우 현실적인 목표치가 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158 하회 리스크에 대비해 풋옵션으로 하방을 헤지할 수 있고, 콜옵션을 통해서는 제한된 위험으로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