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美 고용지표 부진에 연준 비둘기파 기대 커지며 161엔 하회…개입 경계감도 고조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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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 2026

USD/JPY는 목요일 부진한 미국 고용보고서로 달러가 압박을 받으면서 0.92% 하락한 161.05선까지 내려왔다.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5만7천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1만 명)를 하회했다. 5월은 17만2천 명에서 12만9천 명으로, 4월은 17만9천 명에서 14만8천 명으로 각각 하향 조정돼 두 달 합산 7만4천 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다만 실업률은 4.3%에서 4.2%로 소폭 하락했고, 노동참가율은 61.8%에서 61.5%로 낮아졌으며,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3.5%로 가속화돼 예상치와 일치했다.

시장은 고용 증가 폭의 ‘미스’에 주목하는 한편, 연준(Fed)의 매파적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엔화는 개입 경계감에서도 지지를 받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MoF)은 최근 환율 변동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일본은행(BoJ)이 연말 이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통화 전반의 흐름을 보면 엔화는 달러 대비 가장 강해 JPY가 USD 대비 0.97% 상승했고, 달러는 유로 대비 0.55%, 파운드 대비 0.67% 각각 하락했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55% 올랐다.

시장 포지셔닝과 트레이딩 전략

미국 고용 증가세가 이처럼 급격히 둔화하면서, 연준의 연내 정책 경로가 달라질 것으로 본다.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될 수밖에 없는 만큼 달러 약세에 대비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60%를 상회하며, 이는 일주일 전 20% 수준에서 급등한 수치다.

USD/JPY가 161.05 아래로 내려온 움직임은 달러 약세와 함께 일본의 개입 리스크가 상시 존재한 데서 기인한다. 과거 일본 당국은 2024년 사례처럼 이 같은 수준대에서 개입에 나선 전례가 있어, 해당 통화쌍에 대한 직접적인 숏 포지션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우리는 급락 가능성에 베팅하면서도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 USD/JPY 풋옵션 매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최근 ISM 제조업 지수 하락(48.7)과 맞물려 경기 둔화 신호를 강화한다. 이는 달러와 연동되는 주요 통화쌍 전반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향후 수주 동안 EUR/USD 스트래들처럼 가격 변동(스윙)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옵션 매수가 합리적 전략이라고 본다.

달러 약세 확대와 금리 전망

노동참가율이 61.5%로 하락한 점은 특히 우려스럽고, 헤드라인 실업률만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기저 약세를 시사한다. 이는 유로처럼 더 매파적인 중앙은행을 보유한 통화 대비 달러에 대한 약세(베어리시) 전망을 강화한다. 효율적인 달러 숏 익스포저 수단으로 인베스코 DB 미 달러 인덱스 불리시 펀드(UUP)에 대한 풋 스프레드 전략도 고려하고 있다.

환율을 넘어, 연준의 비둘기파적 전환 기대는 금리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리 인하 베팅이 확대될수록 미 국채 수익률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SOFR 선물을 거래하는 것은 이에 대한 직접적인 포지셔닝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시장이 더 낮은 미래 금리를 가격에 반영할수록 SOFR 선물 가격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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