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목요일에도 전날 4% 급등세를 이어가며 4,26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달러 약세와 미 국채금리 하락이 반등을 지지하면서 7주래 고점권을 유지했다. 유가는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금값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지정학적으로는 이란의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차관이 “합의가 이뤄진다고 해서 해당 수로가 자동으로 재개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반면, 한 걸프 지역 고위 관계자는 금요일까지 이란–오만 간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을 50%로 제시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협상이 “혼란스럽다”고 언급했으며, 로이터는 테헤란에 유입 선박(인바운드) 통행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할 수 있는 제안이 검토됐다고 전했는데, 이는 워싱턴이 반복적으로 거부해 온 접근법이다.
미국 지표는 엇갈렸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9,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0만2,000건)를 하회했고, 챌린저 감원 규모는 4만5,800건에서 3만3,400건으로 줄었다. 노동시장은 해고 증가보다는 채용 둔화의 형태로 냉각되는 모습으로 평가되며, 9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져 무이자 자산인 금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의 시선은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로 옮겨가고 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7월 고용은 6월 5만7,000명 증가에 이어 8만 명 증가가 예상되며, 실업률은 4.2%로 유지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 XAU/USD는 4,253달러 수준으로 20기간 SMA(4,146달러)와 100기간 SMA(4,073달러) 위에 위치해 있다. 지지선은 4,248달러와 4,232달러, RSI는 72이며, 저항선은 4,276달러와 4,304달러로 제시된다.
변동성 확대 국면의 옵션 전략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내일 발표될 핵심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를 앞두고 옵션 스트래들 전략을 활용해 단기 급변동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 금이 4,260달러 부근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이란의 핵심 수로 관련 협상이 금요일 시한을 앞두고 진행되면서 내재변동성(IV)이 급등할 여지가 크다. 과거 중동 지역의 유사한 지정학적 병목 국면에서는 48시간 내 금과 유가가 동반해 3%~5%의 급격한 동조 변동을 보인 사례가 있다.
불 풋 스프레드와 전술적 진입 조언
강한 상승 모멘텀과 함께 금이 20기간 SMA(4,146달러)를 여유 있게 상회하는 점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수취를 노린 불 풋 스프레드 전략을 선호한다. 4,232달러의 견고한 지지선 아래 구간에서 풋을 매도함으로써, 단기 조정 시에도 위험을 제한하면서 수익(프리미엄)을 창출할 수 있다. 이는 CME FedWatch 데이터가 미국 노동시장의 완만한 냉각을 배경으로 올가을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게 가격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뒷받침된다.
다만 현재 RSI가 72로 과매수 구간에 위치해 있어, 현 시세에서 단순 콜옵션 매수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4,304달러 저항선 상향 돌파가 확인되거나, 4,248달러 지지선까지의 건전한 되돌림(풀백)이 나온 이후 신규 롱(상방) 파생 포지션 진입을 권한다. 과거 흐름상, 거시 트리거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주래 고점에서 금을 추격 매수할 경우 시장이 단기 박스권(조정·횡보)으로 진입하면 시간가치 감소(프리미엄 디케이)로 불리해지는 경우가 잦았다.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 — VT Markets 실계좌를 개설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