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트레이딩 전략: 달러 강세 속 풋옵션 선호
미 달러지수(DXY)가 101.42로 반등하고 EUR/USD가 1.1377선으로 밀리는 가운데, 파생상품 투자자에게 단기 EUR/USD 풋옵션 매수를 권고한다. 7월 종합 PMI가 53.6으로 상승하는 등 견조한 미국 경기 모멘텀과, 최대 12.5%에 달하는 미국의 신규 관세 부과가 맞물리며 유로화에는 강한 하방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역사적으로 미국-유로존 PMI 성장 스프레드가 확대될 경우, 이후 한 달 동안 EUR/USD는 평균 1.5%가량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포트폴리오 방어 및 기회: WTI 불 콜 스프레드와 유로존 금리선물
지정학적 충격에 대한 포트폴리오 방어를 위해 WTI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한 불 콜 스프레드(콜 매수+상단 행사가 콜 매도) 진입을 제시한다. 이번 주 유가는 약 8% 급등했는데, 하루 2,000만 배럴 이상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등 핵심 해상 운송로가 분쟁으로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비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높은 수준에서 지속시켜, 9월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80%)를 고착화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경로를 활용하기 위해 유로 단기물(프런트엔드) 금리선물에 대해 롱(매수) 바이어스를 선호한다. ECB는 최근 예금금리를 2.25%로 동결했으나 9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이는 아직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유로존 종합 PMI가 51.9로 예상치를 상회한 만큼, 단기 유로 금리는 미국 금리 파생상품 대비 매력적인 위험대비수익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EUR/USD는 금요일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중동 전쟁 확대와 연준의 매파적 기조 강화에 대한 기대가 겹치며 달러가 최근 고점 부근을 유지한 영향이다. 환율은 장중 1.1401까지 올랐으나 이후 3주 저점 수준에 근접한 1.1377대에서 거래됐다. 달러 지지는 미국 경기지표 강세가 뒷받침했다. S&P글로벌 7월(예비치) 종합 PMI는 6월 51.9에서 53.6으로 상승했고, 서비스 PMI도 51.2에서 53.6으로 올랐다. 제조업 PMI는 53.9에서 53.8로 소폭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장중 저점 101.25를 찍은 뒤 101.42 부근에서 움직였다.
에너지 및 무역 변수는 인플레이션 재평가를 더했다. WTI는 주간 기준 약 8% 상승했으며, 분쟁이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미국은 60개 교역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10%와 12.5%의 신규 관세도 발표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상 확률은 80%로 반영됐고, 7월 28~29일 회의에서는 동결이 예상됐다. 유로존에서는 HCOB 7월(예비치) 종합 PMI가 50.0에서 51.9로 상승해 전망치(50.2)를 웃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49.4에서 51.6으로, 제조업 PMI는 51.4에서 52.0으로 각각 개선됐다. ECB는 예금금리를 2.25%로 유지하고 회의별(data-dependent) 접근을 재확인하면서 9월 인상 가능성을 시야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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