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는 금요일 미 달러가 주말을 앞두고 탄력을 잃으면서 완만히 하락했다.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3.75%~4.00%로 끌어올리는 매파적 결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한 주를 마무리하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영향이다. 환율은 주중 한때 0.8250을 상회해 202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0.8220 부근에서 거래됐다. 미 달러지수(DXY)는 장중 100.56까지 오르며 7주래 최고치를 찍은 뒤 100.26 수준으로 되돌렸다. 금리 측면에서는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00% 부근에서 등락했으며, 이는 주중 기록한 2007년 고점(5.04%)에 근접한 수준이다.
수익률은 견조한 유가에 의해 지지됐다.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리스크가 높게 유지되면서 유가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연준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18명 중 16명이 올해 최소 1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으며, 최근 지표가 인플레이션을 3% 위로 밀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도 제시됐다. 그럼에도 USD/CHF는 주간 기준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스위스국립은행(SNB)이 정책금리를 0%로 유지하는 가운데 스위스 프랑 약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시장은 다음 주 SNB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은행(BOJ)의 정책 정상화와 일본 금리 상승으로 엔화의 조달통화 매력이 약화되면서, 프랑을 활용한 캐리 트레이드가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USD/CHF Derivative Trading Strategies
파생상품 트레이더에게는 0.8220까지의 이번 단기 조정을 활용해 USD/CHF 불 콜 스프레드(bull call spread)로 롱 익스포저를 구축할 것을 권고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3.75%~4.00%로 끌어올리면서 스위스의 0% 금리 대비 금리 격차가 확대돼 달러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 행사가 0.8300 부근의 콜옵션을 매수하면 다음 상승 구간을 포착하는 동시에 하방 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다.
다음 주 SNB의 핵심 정책 결정에 앞서 USD/CHF 옵션의 단기 내재변동성은 7.2% 수준으로 상승했다. 옵션 가격이 비싸진 환경을 활용해 외가격(out-of-the-money) 스위스 프랑 풋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이를 통해 매력적인 프리미엄 수취가 가능하며 스위스 프랑 약세 지속 시나리오에 포지셔닝할 수 있다.
Key Market Drivers and Carry Trade Opportunities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핵심 레벨인 5.00%를 시험하는 만큼 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지정학적 우려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78달러 안팎을 유지하며 고금리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률 배경은 향후 수주간 저금리 통화 대비 미 달러의 지지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캐리 트레이드 전략에서는 스위스 프랑을 주된 조달통화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BOJ의 금리 인상으로 엔화 차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제로금리 프랑이 시장에서 선호되는 조달 대상이 됐다. 고금리 미국 달러에 대해 스위스 프랑을 선도(forward)로 매도하면 확대되는 금리 차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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