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약세 전망 심화…달러 강세와 ECB 불확실성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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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에 유리하게 바뀌는 시장 역학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EUR/USD가 1.1432 부근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하방 움직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미 달러 인덱스(DXY)는 100.77까지 재차 반등하며, 글로벌 유가가 완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견조한 강세를 보여줬다. 이는 시장 전반의 심리가 다시 달러(그린백)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시사하며, 유로화 롱 포지션 보유는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일봉 차트에서 전형적인 ‘베어리시 플래그(약세 깃발)’ 패턴이 뚜렷하게 관찰되며, 통상 기존 하락 추세의 지속을 시사한다. 현재 환율은 20기간 지수이동평균선(EMA) 1.1441을 소폭 하회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47 수준으로 약세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만약 단기 지지선 1.1393을 하향 이탈할 경우 1.1300선까지 빠르게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ECB 금리 결정과 기술적 리스크, 추가 하락 가능성 시사
이번 주 목요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도 변수다. 시장에서는 정책당국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는 6월 25bp(0.25%포인트) 인상 이후, ‘회의 때마다(미팅-바이-미팅)’ 매우 신중한 접근으로 전환하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역사적으로 인상 사이클 이후 중앙은행이 동결로 전환하되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는 국면에서는, 해당 통화가 재차 매도 압력을 받는 경우가 잦았다.
최근 지표를 보면 유로존 근원 물가는 2.9% 부근에 머물며 ECB의 물가 목표(2%)를 여전히 크게 상회하고 있다. 또한 주요 통화쌍에서 나타나는 약세 깃발 패턴은 과거 통계상 약 64%의 확률로 하방으로 해소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에게는 1.1300을 목표로 선물 숏 포지션을 구축하거나, 외가격(OTM) 풋옵션 매수를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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