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금값이 수요일 하락했다고 FXStreet 데이터가 전했다. 그램당 금 가격은 전날(화요일) PKR 36,833.82에서 PKR 36,414.39로 내려갔고, 톨라당 가격도 PKR 429,622.50에서 PKR 424,730.30으로 하락했다. 일일 변동 외에 기준표는 10그램당 PKR 364,143.90, 트로이온스당 PKR 1,132,593.00로 금값을 제시했다.
FXStreet는 국제 금 시세를 USD/PKR 환율로 환산한 뒤 파키스탄의 측정 단위를 적용해 현지 금값을 산출하며, 수치는 기사 게재 시점에 맞춰 매일 업데이트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지 시장 호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경 설명에서는 금이 가치 저장 수단이자 안전자산이며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앙은행들이 2022년에 약 700억 달러 규모(1,136톤)의 금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히고, 금이 미 달러 및 미 국채와는 역상관 관계를, 위험자산 및 금리와도 연관성을 보인다고 설명하며 XAU/USD 가격 역학을 인용했다.
달러 강세와 금리에 따른 금값 압박
금 가격이 미 달러 강세에 반응하는 흐름이 관측된다. 달러 인덱스(DXY)가 105 부근에서 거래되며 달러가 견조한 가운데, 이러한 역학은 금리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무이자 자산인 금에는 금리 정책이 핵심 동인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강달러가 귀금속에 계속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금리를 약 4.0%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금 보유의 기회비용은 높은 상태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최근 미국 CPI가 2.8%로 고착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책당국은 추가 인하에 신중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고금리 장기화(higher-for-longer)’ 환경이 향후 수주간 금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중앙은행 수요와 시장 전략 전망
통화정책발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 수요가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2022년과 2023년에 기록적 매입이 이뤄진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중앙은행들은 보유고를 계속 확대해 왔고 이는 견조한 기초 수요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신흥국 경제권의 지속적인 매입은 가격의 급락 가능성을 제한할 전망이다.
상반된 힘이 맞서는 국면에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며, 민첩한 파생상품 트레이더에게 유리한 시장이 될 수 있다. 이는 박스권 장세를 활용하는 전략—예컨대 실물 보유분에 대한 커버드콜 매도 또는 옵션을 활용한 리스크 한정—에 우호적일 수 있다. 금리가 상단을 제한하는 반면 강한 기관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시장을 염두에 두고 포지셔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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