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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약보합…7월 고용 증가 둔화에 국채금리곡선 스티프닝, 연준 금리인상 확률 변화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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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7, 2026

미국 주식은 7월 고용지표(비농업 고용) 위축에도 반응이 미미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 65포인트(0.1%) 오른 5만4,000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12시30분(GMT) 지표 발표 직후 5만4,100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잠시 올랐지만, 이후 해당 고점을 재차 시도하지는 않았다. 금리 측면에서는 ‘최종금리 수준’보다 ‘인상 시점’이 재가격화됐다. 9월 16일 회의는 25bp 인상 확률을 44.1%, 동결 확률을 55.9%로 반영했는데, 이는 일주일 전 동결 확률 59.2%에서 동결 쪽이 낮아진 것이다. 10월 28일 회의의 동결 확률은 88.0%에서 68.5%로 하락했다. 12월 9일까지 현재의 3.50~3.75% 금리 범위가 유지될 확률은 0%로 가격에 반영됐지만, 12월까지 두 번째 인상(추가 인상) 확률은 31.3%에서 14.4%로 낮아졌다.

미 국채는 단기물 강세(수익률 하락)로 스티프닝이 나타났다. 2년물 금리는 4bp 이상 하락해 4.204%로 내려갔고(7월 17일 이후 최저), 10년물은 4.651%로 하락했다. 30년물은 5.208%로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일주일 전 2007년 이후 최고치 부근에 근접했던 흐름과 맞물린다. 실업률은 4.2%에서 4.1%로 낮아졌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61.4%로 떨어지며 5년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U6 실업률은 7.9%로 유지됐다. 임금은 전년 대비 3.2% 상승해 시장 예상(3.5%)을 밑돌았고, 직전치는 3.4%로 하향 조정됐다. 6월 고용증가폭은 5만7,000명에서 2만명으로 대폭 하향 수정됐다. 앞서 지수는 5만4,750에 근접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간 기준으로 약 1,500포인트(약 3%) 상승해 2주 연속 주간 상승세다. 유가는 배럴당 78달러 부근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서사’를 반영하고 있으나, 전쟁 전 일일 약 100척 수준이던 통항이 화요일 기준 8척에 그쳤다. 9월 16일 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CPI(헤드라인 전월비 0.1%, 전년비 3.4%; 근원 전월비 0.2%, 전년비 2.5%), PPI(전월비 0.1%), 소매판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55.2→54)와 함께 기대인플레이션(1년 4.2%, 5년 3.3%)을 주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5만4,100 상단이 저항, 5만3,800이 지지로 제시되며,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은 5만2,000 부근, 스토캐스틱 RSI는 50 부근이다.

주식시장 리스크와 변동성 전략

향후 몇 주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최근 노동시장의 위축은 대규모 해고라기보다 ‘채용 동결’에 가깝기 때문이다. 다우지수가 5만4,000선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둔감한 반응은 투자자들이 구조적 취약성은 외면한 채 지정학적 낙관론에 기대고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유사한 채용 동결 국면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회복에는 훨씬 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경향이 있어, 보다 명확한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지 공격적인 롱 포지션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옵션시장에서는 다우지수의 핵심 지지선인 5만3,800을 기준으로 단기 변동성에 대한 헤지를 권고한다. 일봉 종가가 이 수준을 하회할 경우 5만3,500대까지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의 강세 돌파가 무효화될 수 있다. 다음 주 수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단기 풋옵션을 활용해 기존 주식 익스포저를 방어할 수 있다.

에너지 및 금리 파생상품 기회

에너지 섹터도 면밀히 볼 필요가 있다. 배럴당 78달러 부근의 유가는 해운 데이터가 뒷받침하지 못하는 지정학적 해결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다. 통항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일일 선박 통과는 전쟁 전 정상 수준(하루 100척)의 약 8%에 불과하다. 병목이 지속되고 공급 우려가 재부각될 경우, 브렌트 또는 WTI 콜옵션 매수는 위험 대비 보상이 양호한 거래가 될 수 있다.

채권 파생상품 측면에서는 단기·장기 국채 수익률 간 격차 확대가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4.2%에 놓여 있는 만큼, 금리곡선 전단(단기물)은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 변화에 높은 민감도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연준의 정책 경로가 ‘지연’되는 쪽으로 시장이 조정하는 과정에서, 2년물-10년물 구간 스티프너(steepener)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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