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달러/미국달러(NZD/USD)는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 OCR)를 25bp 인상해 2.50%로 올린 뒤 0.57을 상회해 거래됐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5월에 정책 동결을 두고 3대 3으로 의견이 갈렸던 것에서 벗어났다. RBNZ는 OCR이 여전히 경기부양적(accommodative) 수준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아울러 “통화정책 자극의 추가 축소가 가능할 것(further reduction in monetary stimulus is likely)”이라고 밝혀, 향후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RBNZ는 전망치에서 물가상승률이 2026년 2분기 3.9%로 정점을 찍은 뒤 2026년 3분기 3.3%로 둔화하고, 2027년 중반에는 1~3% 목표 범위의 중간값인 2%를 향해 점진적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스크 평가와 관련해 위원 2명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판단한 반면, 나머지 4명은 글로벌 유가 하락 이후 위험이 균형적이라고 봤다.
RBNZ 정책과 NZD/USD 전망
뉴질랜드중앙은행이 단호하게 만장일치로 금리를 인상한 점은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가 분명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정책금리가 여전히 부양적 수준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매파적’ 기조는 키위달러(NZD)에 우호적이다. 이에 따라 NZD/USD는 단기적으로 강세에 무게를 둔 포지셔닝이 유효하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행사가 0.5800 부근, 만기 2026년 8~9월의 NZD/USD 콜옵션 매수는 위험 대비 기대수익 관점에서 매력적인 전략으로 판단된다. 상승 시 이익을 노리면서도 손실은 지급한 프리미엄으로 제한할 수 있다. 다음 RBNZ 회의를 앞두고 내재변동성이 상승할 수 있어, 현 시점이 진입에 유리한 구간일 수 있다.
지지 요인 및 전략적 고려사항
이러한 시각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둔화 조짐 속에 직전 회의에서 ‘일시 중단(pause)’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대비되며 강화된다. 통화정책의 방향성 차이(정책 다이버전스)는 상대적으로 고금리 통화인 NZD의 매력을 높인다. 또한 뉴질랜드의 최신 CPI가 전년 대비 3.7%로 집계된 점도 RBNZ가 긴축 경로를 이어가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수급 측면에서도 최근 한 달간 투기적 트레이더들의 NZD 순매수(넷롱) 포지션이 꾸준히 증가했다는 보고가 나와, 시장 전반의 센티먼트가 이미 키위달러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전략은 모멘텀을 동반한 흐름에 편승한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NZD는 글로벌 위험선호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하다. 과거 2014년과 같은 긴축 국면에서도 초반 강세가 이후 글로벌 여건 변화로 약화된 사례가 있다.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려면 초기 현금지출을 줄이고 급락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불 콜 스프레드(bull call spread)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 — VT Markets 실계좌를 개설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