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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스위스 물가상승률 제로 수준 유지…에너지 물가 노출 제한·수력발전 의존 속 SNB, 스위스프랑 모니터링”

by VT Markets
/
Mar 10, 2026
스위스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0.1%로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은 정책금리(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 적용하는 기준금리)를 0.00%로 유지하고 있다. SNB는 안전자산 선호(위험 회피 국면에서 자금이 몰리는 현상)로 스위스프랑(CHF)이 강세를 보일 수 있어 이를 주시하고 있다. 스위스 소비자는 유로존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을 덜 받는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계가 구매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을 묶어 측정한 지표) 바스켓에서 에너지 비중이 더 작기 때문이다. 에너지는 스위스 CPI의 5%를 차지하는 반면 유로존은 9%다. 또 스위스의 전력 공급은 수력발전(물의 낙차·흐름으로 전기를 만드는 방식)에 크게 의존한다. 다만 수입 화석연료(석유·가스 등 태워서 에너지를 얻는 연료)는 스위스 산업 부문에는 여전히 중요하다. 그럼에도 CPI 구성과 전력 생산 구조(전원 믹스)는 유가·가스 가격 상승이 물가로 전가(비용 증가가 최종 가격에 반영되는 것)되는 폭을 제한할 수 있다. CHF 강세는 수입물가를 낮춰 디플레이션(전반적 물가 하락) 위험을 키울 수 있다. SNB의 주요 대응 수단은 외환시장 개입(중앙은행이 외환을 사고팔아 환율에 영향 주는 것) 또는 정책금리를 마이너스(음의 금리)로 내리는 조치다. SNB는 외환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점점 더 돼 있다고 밝혀왔다. 또 마이너스 금리로의 복귀는 ‘문턱이 높다’(결정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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