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위험과 정책 전망
중동 분쟁은 기업과 소비자의 소비·투자 심리(돈을 쓰고 투자하려는 마음)를 떨어뜨려 수요(재화·서비스를 사려는 힘)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 스웨덴은 2022년과 2023년에 GDP(국내총생산: 한 나라가 일정 기간에 만들어낸 재화·서비스의 총액) 성장률이 낮거나 마이너스였던 뒤로 회복이 불안정한 상태이며, 월별 지표는 12월과 1월 모두 GDP가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1월 GDP는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분쟁이 빨리 끝나고 경제 지표가 더 분명해지면 금리 인하(기준금리를 내리는 것) 논의가 다시 나올 수 있지만, 이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제시되지는 않는다. 3월 19일 릭스방크 회의를 앞두고 핵심 쟁점은 국내 경제 지표의 약세와 새로운 인플레이션 위험 사이의 충돌이다. 스웨덴 인플레이션은 4개월 연속으로 예상치보다 낮았고, 2월 CPIF(고정금리 제외 소비자물가지수: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 영향은 제외하고 소비자 물가를 보는 지표)는 2.1%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란 분쟁으로 브렌트유(국제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원유) 가격이 배럴당 98달러까지 올라, 새로운 인플레이션이 유입될(해외 가격 상승이 국내 물가를 올릴) 위험이 커졌다. 우리는 중앙은행이 2022년에 봤던 충격처럼, 에너지 가격 상승이 2차 효과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다시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 때문에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다. 금리스왑 시장(미래 금리 수준에 대해 거래로 반영하는 시장)은 이를 반영해, 연말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15% 미만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SEK 변동성에 대한 트레이딩 시사점
이런 매파적(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쉽게 내리지 않으려는) 압박은 2025년 경기 둔화 이후 스웨덴 경제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표에 따르면 1월 GDP는 전월 대비 1.1% 급감했고, 12월에도 감소했다. 이런 기초 체력 약화는 보통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지만, 에너지 상황이 이를 막고 있다. 트레이더(거래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아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에 포함된 비용)이 높게 형성될 수 있어, 변동성 매수(가격이 크게 움직일 때 유리한 전략)가 매력적일 수 있다. 3월 19일 회의 전 스웨덴 크로나(SEK) 스트래들(straddle: 같은 만기·같은 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사는 전략) 또는 스트랭글(strangle: 만기는 같고 행사가가 다른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사는 전략)을 매수하는 방식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전략은 중앙은행이 매파적이든 비둘기파적(경제를 돕기 위해 금리를 쉽게 내리려는) 톤이든, 시장이 크게 움직이면 이익이 날 수 있다. 또는 릭스방크가 ‘오래 지켜보는’ 메시지를 시장에 잘 전달해 환율이 박스권(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상태)에 머물 것이라고 본다면, 통화는 범위 안에서 움직일 수 있다. 이 경우 EUR/SEK 환율(유로 대비 스웨덴 크로나 환율)에 대해 아이언 콘도르(iron condor: 서로 다른 구간에 콜·풋 스프레드(옵션을 동시에 사고팔아 범위를 만드는 거래)를 구성해, 가격이 일정 범위에 머물면 이익을 내는 전략)를 매도하는 전략이 수익적일 수 있다. 이 포지션은 회의 후 시장이 새로운 안정 구간에 들어가 변동성이 낮아질 때 유리하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